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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영동대 와인발효·식음료학과

생명과학분야 세계적 명성 '프랑스 폴 사바티에' 대학과 학술교류·교환학생 제도 협약
매년 20여명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각종 대회서 입상
국내외 호텔·업계서 러브콜… 최근 3년 취업률 80% 이상

  • 웹출고시간2015.07.08 14:24:00
  • 최종수정2015.07.08 14:27:19
[충북일보] 와인을 비롯한 발효식품 제조와 호텔식음료서비스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대학 학과가 있다.

영동대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와인저장고에서 시음 실습을 하고 있다.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는 지난 2007년부터 전신인 식품공학과에서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해 건강과 세계화의 상징인 와인을 비롯한 발효식품 제조와 와인, 커피, 칵테일 등 외식 식음료 서비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와인의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교육하는 4년제 대학 학과다.

포도의 고장 영동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한 전문적 교육을 위해 이 학과에서는 현직 소믈리에와 바리스타로부터 직접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졸업생들이 3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와인관련 국제화 학과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군은 토종와인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를 비롯해 농가형 와이너리 43여 곳이 조성돼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여는 등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지역발전국제포럼 2010'에 참가한 장 폴 쉐마린느(Jean-Paul-Chemarin) 프랑스 보졸레 시장과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감독이 영동대학교를 방문했다.

영동대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커피머신 조작실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는 지난 2013년 1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랑스 폴 사바티에(Paul Sabatier, 뚤루즈 3)대학과 와인분야로 처음 학술교류 및 교환 학생 제도 협약을 체결해 현재 다수 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2008학번 임형빈 군은 현지 대학원 석사과정 수학중이며 양 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영동와인의 기능성 성분 강화를 하고 있다.

◇와인 소믈리에 분야 독보적 학과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학생들의 눈부신 활약들은 각종대회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이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소믈리에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국제소믈리에대회 대학생부문 2010년 이지해 학생이 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한국국제소믈리에 경기대회, 대전충청소믈리에 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한 대다수의 상을 휩쓸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와인전시관, 와인셀러 등 최고의 시설과 실습조건

영동대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와인플라자 건물에는 와인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와인전시관은 물론 1천 여병의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cellar)를 비롯 전 세계의 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전용 와인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최고의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와인과 발효식품의 제조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는 와인을 비롯한 주류양조 설비와 발효식품제조설비도 갖추고 있다.

◇커피와 만나다

영동대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커피 로스팅 실습을 하고 있다.

현대 식음료 서비스 산업에서 요구하고 커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함양을 위한 이론교육인 커피학 개론, 바리스타의 기본자질을 배울 수 있는 바리스타 실습과 전문가로 가기위한 필수 과정인 로스팅과 라떼아트를 배울 수 있는 로스팅 및 라떼아트 실습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졸업생은 모두 (사)한국커피협회 인증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취업에 강한 특성화 학과

지역적 특색과 연계해 다양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는 특성화 된 학과들을 무기로 2012년 취업률 100%(6월 1일자)을 비롯 최근 3년간 평균 80%이상을 기록하며 취업명문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도 졸업생 박수진양은 영동군의 와인산업팀에 9급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되는 등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졸업생들은 아직 졸업도 하기 전에 국내 유수의 호텔들과 식음료 업계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만큼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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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