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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20년 전부터 아동에 초점… 타 대학과 차별성 돋보여
올바른 이해와 보호·교육위해 성장·발달·제반현상 문제 탐구
기업·공공기관 연계 특성화 산학협력 프로그램 '호응'

  • 웹출고시간2015.10.14 14:38:47
  • 최종수정2015.10.14 15:24:58

[충북일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간이 보다 윤택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복지수준에 관한 관심은 점점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복지는 아동, 노인, 청소년 등 수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그 대상이지만 오래전부터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금 아동에 대한 복지수준 향상은 미래세대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과제다.

충북대 생활과학대학 아동복지학과는 이러한 국가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1993년 9월 정원 25명으로 신설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주역을 담당할 아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보호·교육하기 위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 및 아동에 관한 제반현상과 문제를 사회적 맥락 속에서 탐구하고 있다.

또한, 아동복지 분야의 실용적 전문성을 지닌 옹골찬 글로컬 리더 양성을 비전으로,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의 학제 간 유능성과 응용성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수진과 학생들 모두 한 마음으로 단결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특성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복지관 2층에 2007년 직장보육시설을 위탁운영, 졸업생들에게는 취업, 재학생들에게는 참관수업 및 실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청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보육교사교육원, 청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정문제의 예방, 해결 및 보육전문가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면 가장 대표적인 직종으로는 취학 전 영유아 대상의 교사와 사회복지사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데 교사로는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로 유치원과 보육시설에서 영유아를 위한 교육과 보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정긴간 동안의 교사 경력 이후에는 각 시도 및 시군구의 유아교육진흥원 또는 보육정보센터에서 전문요원으로 일 할 수도 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관을 포함한 각종 사회복지관련기관과 의료기관, 시민단체, 기업체의 사회봉사길 및 기업복지재단 등에서 일 할 수 있으며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사회복지사만을 대상으로 선발하기에 일반행정 공무원에 비해 경쟁이 제한되어 있어 이 학과 졸업생의 합격률이 높다.

신나리 학과장은 "복지와 관련된 전통 있는 학교와 학과들은 많은데 반해 아동, 노인, 청소년 등 한 세대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곳은 과거 많지 않았다"라며 "충북대는 20여 년 전부터 아동에 초점을 맞춰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최근 저출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 아동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 교육의 당위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복지과는 저출산 시대인 지금 미래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동복지학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동복지학을 공부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고 싶은 능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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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