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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충북대 패션디자인정보학과

입시때 실기고사 없어 관심있는 누구나 도전 가능
소재학·구성학·체형학·마케팅 등 다방면 교육

  • 웹출고시간2015.06.17 13:34:32
  • 최종수정2015.06.17 19:00:18
[충북일보] 인간의 삼대요소 가운데 하나인 의(衣)는 인간의 생활수준이 날로 높아지며 생존을 위한 의복활동을 넘어서 분리와 개성표출의 욕구를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다.

또한 패션 산업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충북대 패션디자인정보학과는 패션산업 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과 폭 넓은 지원으로 패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패션디자인은 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 흥미를 유발하는 전공이기도 하다.

패션이나 디자인 관련 학과는 입시 경우 실기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충북대학교 패션디자인정보학과는 생활과학 단과대학에 속해있어 실기 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따라서 그림을 잘 그리거나 뛰어난 손재주가 없다고 해도 기초부터 성실하게 익힐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패션디자인학과에 도전할 수 있다.

충북대 패션디자인정보학과의 특징은 전공이 디자인 분야에만 치중되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패션디자인정보학과의 커리큘럼은 옷을 제작하는 디자인 수업뿐만 아니라 의류 소재학, 구성학, 체형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 패션 디자인 외의 에디터, 바이어 등에 뜻을 둔 학생도 진로를 준비할 수 있다.

이 학과 학생 이승용(2년)씨는 "우리 학교 패디(패션디자인)과의 최대 장점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소재학, 마케팅 등 패션과 관련한 분야를 총체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다뤄서 시야를 넓혀 그만큼 유익하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외 성과도 두드러진다.

패션디자인정보학과 권수애 교수는 지난 2013년 한국생활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생활한복형 하절교복의 의복기후와 주관적 감각'을 주제로 한 논문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4 KOCP인 녹색생활/소비 공모전에서 패션디자인학과와 소비자학과의 연합 동아리가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패션디자인정보학과를 2008년에 졸업한 구완모 씨는 지난 해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의 Dietetics, Fashion Merchandising, and Hospitality 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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