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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2 18:16:40
  • 최종수정2015.11.22 18:16:39
[충북일보] "어때유, 맛있쥬· 죽이쥬·" 쿡방이 대세인 시대가 됐다.

인터넷 방송에 이어 TV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 음식을 다룬다. 방송에 나오는 음식을 보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전통적으로 우리 선조들은 대대로 쌀농사를 지었다. 그러다보니 밥문화가 발달했고 쌀에 부족한 비타민과 단백질을 다른 곳에서 얻어야 했다. 쌀농사로 목초지가 많지 않았고, 농사에 소가 필요하다보니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없어 발달하게 된 것이 바로 나물과 김치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문화부터 세계화된 지금까지 충북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는 새로운 식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수준의 전문지식을 갖춰 식생활 환경에 대한 분석 및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은 물론 국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식품영양학적 전략 수립능력을 가진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식품영양학과는 영양학, 임상영양학, 응용영양학, 식품학, 식품위생학, 급식경영학, 기능성식품학 등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은 물론 식재료의 유통부터 하나의 음식을 먹을 때까지 모든 과정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조리실습을 통해 조리의 원리를 익히며 동물실험, 영양실험, 식품위생관리실험 등을 통해 여러 영양성분의 적절한 배합과 질병에 대한 관리법을 배우고 급식경영실험을 통해 단체급식에 대한 실습을 직접 배운다.

이처럼 다양한 실험 및 이론교육으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분석 및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면 흔히 영양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의 임상영양사, 학교에서 영양교사로도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식품에 대한 연구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국가기관이나 기업체의 연구원, 영양상담원으로도 일할 수 있으며 특히 식품업체 및 급식관련업체의 경영자, 관리자, 마케팅 등 유통과 관련된 업무도 할 수 있다.

실험이나 음식 관리만이 아니라 Food Coordinator (식품광고·테이블 코디네이션 등), 식품영양 관련 분야 전문기자, 음식평론가 등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직종도 인기가 높다.

김향숙 (식품영양학과 학과장) 교수는 "현재 학생들과 반찬등속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 강씨 집안의 며느리인 밀양 손씨가 기록하고 손자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진 조리서다"라며 "김치, 짠지, 떡과 과자류 등 46가지의 음식이 담긴 이 조리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청주의 양반가들이 무슨 음식을 해먹으며 살았는지 알 수 있어 청주음식문화의 원형을 찾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너 "식품영양학과는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에서 현대에 퓨전음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충북대는 전통을 지키고 교류를 통해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건강하고 바람직한 먹거리 문화를 개척하는데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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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