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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충청대 평생직업교육대학

교육부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사업 충청권 유일
첨단기술·휴먼케어·문화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 웹출고시간2015.07.01 16:05:14
  • 최종수정2015.07.15 18:07:52
[충북일보] "대학, 이젠 평생직업교육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교육이 가능합니다"

교육수요자가 원하면 언제든(whenever), 어디서든(wherever), 무엇이든(whatever), 누구든(whoever) 교육이 이뤄지는 것, 이것이 충청대 평생직업교육대학의 모토다.

충청대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특성화사업 Ⅳ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충북ㆍ세종ㆍ대전ㆍ충남ㆍ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과정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 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현 정부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에서 78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청대학교는 지난해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국고지원금을 받았다.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은 평생직업교육의 질을 높여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현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다. 국가와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서 인력양성방향과 미래지향적 취업직종을 도출한다.

또 이에 알맞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재직자뿐만 아니라 퇴직자, 이직자, 미취업자, 경력단절자 등이 자유롭게 평생직업능력을 계발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고등직업교육시스템이다.

평생직업교육대학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적시에 산업사회에 공급할 수 있는 미래형 평생 고등직업교육대학을 의미한다.

항공정비사자격 취득과정

충청대는 지난해 취ㆍ창업을 위한 학위·비학위 통합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은 청주에서 3D프린팅전문인력양성과정 등 35개 과정이, 충주에서 제빵기능사자격취득과정 등 6개 과정이 각각 운영됐다.

현재까지 총 41개 비학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1천230여 명이 이수했으며 목공제작과정을 비롯한 일부 과정 수강생들은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달 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차년도(2014년도) 사업성과를 분석해 발표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가장 좋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용태 평생직업교육처장은 "지난 겨울에 청주 35개, 충주 6개 등 41개 과정이 개설돼 운영됐다"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중 30여 명이 창업을 하거나 취업에 성공했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도 214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충청대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2년 차인 올해는 청주와 충주에서 3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첫 교육은 하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이뤄진다.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첨단기술분야는 물론 실버ㆍ휴먼케어분야, 서비스ㆍ문화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청주가 목공지도자자격취득과정 등 30개 과정, 충주가 치매예방노인인지훈련가라사니강사자격취득과정 등 7개 과정이다.

치매예방코디네이터 과정

교육은 대부분 7월 둘째 주부터 시작되며 교육시간은 최소 7시간부터 최대 156시간까지 과정에 따라 다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며 인원은 청주가 30개 과정에서 700여명, 충주가 7개 과정에서 160여 명이다.

수강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는 수강료 전액을 면제시켜주고 실직자나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수강료의 70%를 감면해준다. 또 취ㆍ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면 수강료 면제자에게는 5만~10만원을, 수강료 납부자에게는 수강료의 전액 또는 50%를 환급해 줄 계획이다. 또한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자에게는 5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교육에 사용되는 교재는 전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신용태 처장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현상의 변화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교육이 가능한 평생직업교육대학 모델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성인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적자원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대는 여름하기 교육에 이어 오는 9월부터 11월사이에 가을하기 과정을,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는 겨울학기 과정을 각각 진행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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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