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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세명대 부동산학과

책임지도 교수제…졸업까지 진로·적응 도움
성적 우수 선배 1명·후배 4명 한팀 '튜터링' 운영

  • 웹출고시간2015.04.15 17:18:54
  • 최종수정2015.04.15 17:18:54

[충북일보] 세계적으로 각국은 경기부양 전쟁이 진행 중이다.

각국의 통화정책, 금리정책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과연 대학에서의 부동산학과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세명대 부동산학과는 글로벌화 된 현실과 새로운 시대에서의 선진화된 부동산 관련 산업에 대해 연구하고 힘쓰고 있다.

이 학과는 '미드필더십 인재양성'의 대학 이념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체험형 인재 교육을 목표로 매년 2회 이상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디지털국토엑스포 전시관방문, 공동주택 분양 모델하우스 현장방문, LH공사 견학,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견학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산업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학과에서는 이론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의 현장견학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 초청을 통한 세미나를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부동산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부동산 현안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부동산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세명대학교는 매 학기별로 같은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4명(튜티)과 해당 과목을 A학점 이상으로 이수한 선배(튜터) 1명이 한 팀이 돼 10주간 전공과목을 학습하는 '튜터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튜터링 프로그램은 선배들의 대학생활에서의 유용한 정보와 전공에 대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가르침으로써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선·후배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학과에서는 올 상반기 튜터링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팀을 이뤄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도 튜터링 활동을 통해 대학생활에서 유익한 정보와 전공수업 외의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부동산학과에서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지적기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세명대 부동산학과는 매년 부동산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토론활동 및 부동산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는 '부동산학과 학술제'를 이어오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부동산 관련 논문 발표와 시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논문에 대한 주제와 더불어 새롭게 이슈화되는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열띤 토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토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부동산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부동산 이슈와 문제점 등을 파악함으로써 부동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상수 교수

'책임지도 교수제'를 운영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매학기 지도교수와의 면담으로 학생 개인문제와 진로에 대한 문제점 해결을 돕고 학과적응 및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책임지도 교수제는 대학생들이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취업 문제, 진로 선택에 있어 불확실한 부분들을 점진적으로 감소시켜 학과 부적응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NCS(국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스팩중심의 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대학 교육 또한 변화해 나가고 있다.

금상수 교수는 "세명대 부동산학과에서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직무능력중심의 실제적인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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