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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0 15:36:08
  • 최종수정2015.05.20 09:01:08

충북대 목재종이학과 학생이 교수진과 함께 목재의 특성 등 목재 연구에 한창이다.

[충북일보] 목재와 종이는 Eco-Bio material로 21세기 녹색 성장에 필수적인 재료다.

충북대 목재종이과학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 학문 영역은 수목과 목재의 물리 역학적 특성, 종이 원료 및 제품 생산, 기능성 한지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생물 재료의 전 영역을 포함한다.

또한 목질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대체이너지 및 친환경 신에너지 자원개발, 목재 탄화물로부터의 기능성 물질 개발 등 특성화 분야를 연구함으로써 21세기 신성장 동력사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목재의 물리적, 화학적, 역학적 성질 등을 배우고 목재를 원료로 가공하는 법등 연륜 연대, 해부학적 특징 등 다른 원료들과 다른 목재만의 특징을 심도 있게 배운다.

또한 종이를 만들고 종이에 대해 어떤 성분이 필요한지, 나무에서 제품이 나오기까지 전반적인 것을 익히고, 목재를 통해 과거의 기후 변화도 알 수 있고 목재의 내구성을 증대시키면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한다.

목재종이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졸업 후 환경부, 산림청, 국유림 관리사무소, 임목육종연구소, 산림환경연구소, 자연휴양림, 국립공원 관리공단, 목재 펄프 제지 관계 업체, 특수제지회사, 목재가구 및 가공회사 등으로 진출한다.

목재종이과학과 학생들은 목재종이학, 목재해부학 등을 수강하며 목재가 여러 가지 반응을 거쳐 화합물로 생성되는 매커니즘을 배우고 실제로 직접 그것을 만들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을 배우고 익힌다.

목재절삭학 수강을 통해 목재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목재를 절삭하고 제재하는지도 배운다.

충북대 목재종이학과 학생이 목재의 특성 성질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학과는 다양한 실험실에서 목재종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가 고갈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이 증대되면서 목재 펠릿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 한규성 교수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목재 펠릿을 전문분야로 연구했으며 현재 목재 펠릿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한 교수는 친환경 장난감을 제작하고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교실' 행사를 주관하는 등 목재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목재종이학과에서 다루는 학문의 영역은 단순히 목재와 종이 뿐만이 아니다.

바이오매스실험실(지도교수 신수정)에서는 화학처리를 통해 목재에서 바이오 에탄올, 나노셀룰로스와 같은 친환경적인 성분을 추출, 또는 개질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나노셀룰로스는 화장품 원료, 전자제품 기판, 필름 등에 사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크며, 지난 4월에는 ㈜아시아모빌(회장 이중훈)사와 '오일 팜 트렁크를 활용한 나노셀룰로오스 제지용 조성물 제조 및 킬레이트 화합물을 이용한 펄프 생산' 관련 기술이전과 협력연구 및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규성 교수는 "종이는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한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처음에는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공부를 할수록 새롭고 흥미로운 학문이며,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학문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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