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10.24 16:1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 당시 운전기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에 대한 첫 공판 일정이 잡혔다.

검찰과 변호인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청주지법 등에 따르면 박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 달 28일 오전 11시 청주지법 621호 대법정에서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성규) 심리로 열린다.

첫 공판 일정이 잡히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매수 및 이해유도·기부행위 제한 위반)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은 사건을 한 대형 유명 로펌(법무법인)에 맡기고, 무죄 입증을 위해 꼼꼼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검찰도 수사를 맡았던 검사가 직접 심문에 나설 준비를 하는 등 박 의원의 혐의 입증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공판 검사가 아닌 수사 검사가 직접 법정에서 심문에 나서고, 박 의원 측도 사건을 대형 로펌에 의뢰해 이번 공판이 '창과 방패'의 대결로 비유되고 있다.

박 의원이 운전기사인 박모(56)씨에게 건넨 1억원의 성격과 운전기사 박씨를 '선거운동원'으로 볼 것인지 '수행원'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검찰과 박 의원 측의 열띤 공방이 있을 전망이다.

검찰이 박 의원을 기소한 주된 내용은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와 기부행위 위반이다.

검찰은 박 의원이 건넨 돈을 선거 대가성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법에서 정한 수당 이외에 누구든지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품이나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박 의원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한 운전기사에게 대가로 1억원을 제공한 행위는 매수 및 이해유도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기부행위로도 보고 있다.

박 의원 측의 주장처럼 선거구민인 박씨가 받은 1억원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고생한 대가로 받은 것으로 보기에는 사회통념을 크게 벗어난 대가라는 것이 검찰의 기소 요지다.

반면 박 의원 측은 검찰의 기소 요지와 달리 박씨에게 전달한 1억원은 선거와 전혀 관련이 없는 순수한 퇴직 위로금이라는 주장으로 반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박씨에게 지급한 1억원은 그동안 운전기사로 고생한 것에 대한 퇴직 위로금이나 특별 공로금"이라며 "선거와 전혀 관련이 없는 박씨를 기소한 검찰을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4·11총선 때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돈을 건넨 박 의원과 돈을 받은 운전기사 박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의원은 총선 직후인 지난 6월18일과 7월3일 계좌를 통해 박씨에게 5천만원씩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