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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6 15:41:54
  • 최종수정2013.08.16 15:43:23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16일 이른바 '하자 있는 공소장'으로 파문이 일었던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박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벗고 무죄를 입증한 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됐고,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수장을 잃을뻔한 위기를 넘겼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온 건 아니지만, 현재로선 박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사라진 셈이다.

반면 4·11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연속으로 패하고 난 후 전열을 잃은 민주당은 지휘관마저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올 초 현역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정계에 복귀했던 고 김종률 도당위원장이 개혁을 주창할 때만 해도 민주당엔 '그래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많았다.

민주당원들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 여당에 빼앗긴 지지층을 다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품었다.

하지만 김 전 도당위원장이 투신자살이란 최악의 선택을 하는 바람에 이런 기대와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김 전 위원장의 장례절차가 끝났지만 민주당은 그를 대신해 당을 이끌 수장을 빠르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당을 이끌만한 현역 국회의원 2명이 이런저런 이유로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당 소속 단체장이 이끄는 지자체에서도 갖가지 비리까지 터져 민주당에 대한 시선은 예전처럼 곱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지휘관마저 잃어 더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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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