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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떳떳하다… 이재한 측 흔들기"

'박덕흠, 운전기사 1억원 전달' 대가성 논란
박 의원 "떳떳하게 회사 계좌 통해 입금"
이재한 위원장 "중요한 것은 불법 유무"

  • 웹출고시간2012.08.28 19:5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이 지난 4·11총선후 자신의 전 운전기사 박모씨에게 돈을 건넨 것을 두고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최근 검찰은 박 의원이 2차례에 걸쳐 박모씨에게 1억원을 준 것에 대해 총선 대가성으로 금품이 오갔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박 의원은 17년 간 봉직한 운전기사에게 퇴직금으로 줬을뿐이란 해명이다.

검찰은 총선 관련, 박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모씨가 박 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민주통합당 이재한 캠프 측에서 "흔들기에 나섰다"며 '음모론'을 제기한다.

박 의원은 28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내가 전 운전기사였던 박모씨에게 1억원을 준 것은 회사 계좌를 통해 퇴직금으로 준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것은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이재한 후보 캠프의 운전기사였던 오모씨의 제보로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모씨에게 5천만원씩 2차례에 나눠 줬다. 떳떳하기 때문에 회사 계좌를 통해 입금했다"며 "뭔가 구린게 있으면 증거가 남을 수 있는 계좌 입금을 하지 않고 현찰로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한 캠프 측 운전기사인 오모씨가 어떻게 박덕흠 캠프 측의 사정을 알 수 있느냐"고 묻자 "운전기사들 사이엔 이런 저런 얘기를 하지 않느냐"며 "총선 기간 중 토론회 등 후보들이 특정 장소에 모일 때 운전기사들이 차를 대놓고 자주 접하게 된다. 그때 오모씨가 엉뚱한 얘기를 듣고 지레 짐작한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심증일 뿐이지만 이재한 측에서 나에 대해 흔들기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한 뒤 "박모씨는 검찰 진술에서 총선 대가성이 아니라고 진술했다"며 "검찰 수사의 시작은 이재한 측 운전기사의 제보다. 그래서 석연치 않다. 나를 겨냥한 음모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총선 관련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0월10일까지"라며 "이재한 측에서 급하게 한 언론사를 통해 기사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이 약간 불거졌는데 신경쓰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며 "보은·옥천·영동군민들이 나를 믿고 선출해 준 만큼 지역구 현안 사업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한편, 이 지역위원장은 이날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최초 제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박 의원이 불법을 범했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것은 박 의원의 불법에 있다"며 "보은군 모 산악회를 창립하는 과정에서 돈을 쓴 것과 고 육영수 여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의 이름을 빙자해 육영 아카데미를 만든 정황이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 수사를 벌인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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