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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사 등 줄줄이 연기·취소

6월 국회도 1주일 순연될 듯

  • 웹출고시간2009.05.25 19:3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6월 임시국회와 국회 행사, 국회의원 주관의 각종 토론회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국회 사무처는 25일 6월 임시국회가 1주일 정도 순연될 것 같다고 밝혔다.

29일일 예정된 국회 제61주년 개원 기념식은 전면 취소됐다.

국회는 대신 국회 차원에서 △6월 첫 본회의 개회 시 전 국회의원 추모 묵념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활동중심 동영상 방영 △의사당 건물에 명복을 비는 근조 현수막 게시 △국회방송에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 중심 특집 프로그램 방영 등 추모행사를 계획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29일까지 정해진 국민장 기간 동안에 선진당은 주요한 정치일정이나 정치행사는 일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연구모임'은 이날 국회 도서관강당에서 예정됐던 '고사 직전 농산어촌교육,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토론회를 취소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로 국회의원들과 정부 참석자들이 불참하게 됐기 때문이다.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공동대표 한나라당 이주영, 민주당 이낙연,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는 오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람직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무기한 연기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도 이날 열릴 예정인 '지역상권(재래시장,골목상점)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기했다.

한편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신을 온전히 지켜내지 못한 우리는,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시대는 진정 죄인이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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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