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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청남대 인근 주민 '침통'

  • 웹출고시간2009.05.23 13:11: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23일 오전.

노 전 대통령의 ‘특별한 덕’을 입은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주변 주민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2003년 4월 노 전 대통령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를 충북도에 넘겼다. 1983년 준공된 이후 소유권이 사실상 주민들 품에 돌아오기 전까지 문의면 주민들은 적지않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살았다.

지역개발에서 문의면 일대는 항상 제외대상이었고,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해진 주민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청남대가 개방된 이후 각종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청남대는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청남대가 ‘뜨면서’ 고형을 등졌던 주민들도 속속 돌아와 생의 터전을 다시 일구기 시작했다.

이처럼 노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문의면 주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53·여)는 “서거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일손을 잡지 못했다”면서 “주변 상인들 모두 비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모씨(65)는 “문의면은 노 전 대통령께서 다시 살려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디”면서 “그저 서글프고 애통하다”고 했다.

주민들의 이런 슬픔을 아는듯 이날 청남대 주변에도 부슬비가 내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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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