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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화장품博에 '드리운 그림자'

"뙤약볕에 그늘막도 없다니…"
관람객들 안내시스템·휴식공간 부족 불만 고조

  • 웹출고시간2013.05.13 20:0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개막 11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여만명을 돌파한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미비한 관람객 안내시스템과 휴식공간 부족으로 관람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 내에 운영요원과 통역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1천300여명을 배치했지만 해설이 필요한 한류문화관이나 화장품 산업관 등에 배치된 가이드는 단 1명에 불과해 대부분 관람객들은 눈요기식으로 둘러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시관 내 관람객들의 안내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평균 10~15명이지만 일부는 행사 안내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이나 바이어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등 당일 근무자들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런 '황당'한 상황도 벌어졌다.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현재 박람회장 내 설치된 몽골 텐트 쉼터는 총 4개소. 1개소 당 평균 15.5동의 천막을 설치, 1동당 18명이 쉴 수 있고 동시에 1천116명이 햇볕을 피할 수 있지만 하루 평균 3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는 점을 감안하면 쉼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북 전주시에서 왔다는 정인숙(72) 할머니는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면서 다리가 아파 쉴 곳을 찾았지만 마땅히 쉴 공간이 없어 돌에 걸터앉거나 길바닥에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나 같은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끔 파라솔 등이 추가 설치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충북도가 처음으로 큰 행사를 치르다 보니 개장 초기 편의시설 부족 등 시행착오가 일부 있었다"며 "관람객들의 불만 사항을 매일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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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