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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뷰티박람회 당초 계획대로 추진"

이시종 지사, 장소·일정 변경 논란에 마침표

  • 웹출고시간2011.08.15 17:3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15일 '2013 화장품&뷰티 박람회'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석규 충북도 식품의약품안전과장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2013 화장품&뷰티 박람회'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된다는 내용의 기사는 잘못된 것"이라며 "당초에 계획한 대로 오송역에서 개최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2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해 논란이 됐던 박람회 개최시기와 장소를 원안대로 실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 4일 오후 화장품·뷰티박람회 관련 정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박람회 개최시기를 2013년 5월에서 같은 해 10월로 미루고, 장소도 KTX오송역에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로 변경하자는데서 비롯됐다.

당시 회의에서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지 못한데다 국비지원방침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조급하게 행사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있었다는 것.

또 개최장소도 오송역에서 화장품·뷰티관련 업체나 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는 첨복단지로 옮겨 1회성이 아닌 계속 행사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반영됐었다고 전해졌다.

권 과장은 "정책자문회의에서 도 소유 부지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편의시설 구역에서 박람회 개최와 시기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하지만, 최종 결재과정에서 당초안대로 추진키로 결정됐다"고 이 같이 밝혔다.

권 과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도 소유지로 행사장 활용이 용이한 면이 있다"며 "하지만 오송역사가 최신 건물로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행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오송의 관문인 오송역을 화장품·뷰티 상징역으로 랜드마크화해 활성화하기 위해 변경없이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뷰티 박람회는 오는 2013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KTX오송역에서 개최된다.

도는 올해 말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가칭 '뷰티산업진흥센터'를 영구 유치하는 계획을 박람회 유치사업과 별도로 추진한다.

한편, 충북도는 중점사업인 '바이오밸리' 조성을 홍보하고, 충청권 화장품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도는 이 행사를 통해 9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을 유치해 1천380억 원의 생산효과와 626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천4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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