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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보궐선거 각 당 전략은…

세종시 등 지역현안에 집중

  • 웹출고시간2009.10.12 18:58: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8 보궐선거에 앞서 각 정당 후보가 13-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도내 각 당 도당위원장들은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의 선거 전략을 들어봤다.

△한나라당 송태영 선거대책위원장

한나라당은 지역발전과 혁신도시를 제대로 건설하기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12일 "충북이 정치적으로 집권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생각한다"며 "중부4군을 발전시키고 일 잘할 수 있는 후보선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 "이번 선거를 중간평가니, 정권책임론이니 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에도 나와 있듯이 현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 위원장은 선거 전략에 대해 "지역 최대현안인 혁신도시를 제대로 하려면 집권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이런 면에서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경력과 도덕성, 능력, 경륜 등 모든 면에서 자격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경대수 후보에 대해 "앞으로 중앙에서 활동할 인적네트워크도 구축한 최상의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예산 확보에도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지역 색이 옅은 후보여서 4개 군의 소지역주의를 타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이시종 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사수하고, 김종률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현 정부의 정치보복에 의한 만행이란 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현 정부가 세종시를 무산시키려 하듯이 혁신도시 역시 축소·무산시키려 한다"며 "혁신도시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종률 전 의원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억울하게 의원직을 상실했고 주민들도 동감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김 의원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충북도민의 민심을 중앙에 알려 충북의 여러 현안과 사업을 지켜내고 정부의 무산 의도를 막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정범구 후보에 대해 "식견과 중앙정치무대 경험이 풍부해 지역발전과 지역의 이익 을 지키는데 충분한 그릇"이라고 치켜세우고 "고향을 위한 마지막 희생봉사정신의 각오가 대단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지역에서 활동한지 불과 보름여 밖에 안됐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득표력과 지지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유선진당 이용희 선거대책위원장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당임을 강조하고, 참신한 후보를 내세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강 체제 구도의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세종시, 혁신도시 축소 및 무산 의도를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희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영남권, 민주당은 호남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듯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선진당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이 서민을 위한다기 보다는 수도권 중심의 중산층, 기득권 세력에 초점이 맞춰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주민과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 그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추진상황이 몇 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선진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의 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당 정원헌 후보에 대해 "어느 후보보다 참신하고 깨끗하다"며 "경제전문가로서 그동안 지역발전에 노력해왔기 때문에 주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신장호 선거대책위원장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가 쌀값 폭락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심판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장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쌀값폭락과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대안을 제시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선거 전략에 대해 "쌀값폭락 문제가 지역 사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데, 대북 쌀 지원 재개를 통해 재고 쌀을 해결하고 이에 대한 법제화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매가가 목표가격인 21만원 이상 책정되도록 노력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쌀 지원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괴산·증평 통합과 관련, 통합을 반대한다고 전제한 뒤 "양 군이 통합되더라도 진천군 규모 정도로 통합시너지가 약하고 특히 양측 군민 간 대립과 반목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수도권규제완화가 먼저이고, 먹고 살 수 있는 준비가 된 후 통합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박기수 후보에 대해 "농민의 뜻을 받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선거에서 승리할 조직도 구축돼 있고 지역에 민주노총 조합원이 3천여명에 달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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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