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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중남미 '이베르 아카이브'

  • 웹출고시간2016.09.01 19:20:18
  • 최종수정2016.09.01 19:20:18

1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이승훈(왼쪽부터) 청주시장,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와 유네스코 직지상을 수상한 ‘이베르 아카이브’ 마르타 마리나 페리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인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는 특별합니다. 특히 이번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은 한 국가가 아닌 중남미 15개국 연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뜻깊습니다."

중남미 국가들이 기록유산 보존을 위해 1999년 공동 설립한 '이베르 아카이브'가 6회 유네스코 직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지코리아가 개막한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을 맡은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와 이승훈 청주시장은 전통 한지를 배첩한 두루마리 형태의 직지상을 이베르 아카이브 대표이자 전 쿠바 국가기록원장인 마르타 마리나 페리올에게 전달했다.

올해 유네스코 직지상에 선정된 '이베르 아카이브'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15개국의 국가기록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를 위한 아카이브 관리 등 국가 간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청주시는 직지의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의 기억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직지상을 제정하고 9월4일을 직지의 날로 정했다. 시상식은 200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올해 30여개국 40여개 기관이 신청을 접수, 유네스코의 2천700여개 상 가운데 4위에 오르는 등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권위가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 직지상 후보는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와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가 추천한다. 심사위원은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위원 14명으로 구성하는 등 국제적으로 최고 권위를 갖췄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만 달러가 수여된다. 그동안 유네스코 직지상은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009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 △2011년 호주국가기록원 △2013년 멕시코 아다비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을 한 프랑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는 "직지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교육, 연구, 소통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과 개인이 교류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유네스코와 협력을 통해 모든 국제사회와 관련 있는 기록유산 회의를 3~4년마다 개최할 수 있는 힘을 직지가 가졌다"고 밝히면서 공동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시사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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