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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경제적 파급효과 387억원"

청주시, 성과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야경 만족도 높아… 접근성·음식가격 지적도

  • 웹출고시간2016.12.28 22:44:50
  • 최종수정2016.12.28 22:44:50
[충북일보=청주] 지난 9월 첫 국제행사로 열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관람객 30만2천524명을 기록, 38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2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지코리아조직위원, 시민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지코리아 성과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8일간의 직지코리아 행사 모습을 담은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영배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 교수의 성과분석 보고가 이어졌다.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직지코리아의 주요 성과는 △직지의 세계화를 통한 청주시의 정체성 확립 △양질의 콘텐츠 구성으로 30여만 명의 관람객 방문 △직·간접적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발생 △잔존시설물과 인력의 사후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수익성 확보 등이다.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공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기록유산·인쇄문화를 선도한 도시로서의 청주시 홍보에 큰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또 세계기록유산과 고인쇄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청주시와 시민들의 역할에 대한 공감 확보,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 유네스코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의 목표를 달성해 향후 청주시를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반과 동력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경제성 분석에서는 총사업비 38억5천만 원 대비 관람객 1인당 평균 3만3천886원 지출로 38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85명의 취업을 유발하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만족도에서는 직지월 야경과 함께 불꽃놀이로 진행된 '야간 직지미디어쇼'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통 접근성과 행사장 음식 가격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어 직지코리아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는 7명의 토론자들이 분야별 행사 성과와 개선사항에 대한 발표를 한 뒤 자유토론 방식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올해 직지코리아의 잘된 점을 강화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직지코리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통된 의견을 제시한 반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직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콘텐츠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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