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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헌책을 부탁해' 참여 열기 후끈

캠페인 추진 한 달여 만에 1만여 권 돌파
9월 직지코리아 행사서 대형 조형물 조성

  • 웹출고시간2016.05.18 15:56:48
  • 최종수정2016.05.18 18:12:15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가 추진하는 '헌책을 부탁해' 캠페인에 기증된 책이 1만여 권을 돌파했다.

조직위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목표량인 2만9천138권 중 36%에 달하는 책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책 기증자 중에는 50권 이상 대량 기증하는 개인이나 단체·기관들이 많다는 후문이다.

직지코리아 헌책을 부탁해포스터

최근 청주시 금천동의 한 가정에서 704권, 각리초등학교에서 268권, 현도초등학교에서 95권을 기증했다. 이밖에 상당도서관에서 4천여권, 오창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천여권, 복대1동주민센터에서 1천800여권, 청주시립도서관에서 500여권, 오근장주민센터에서 84권, 오송도서관에서 63권의 책을 보내왔다.

기증된 책은 직지코리아 행사 기간 중 대형 상징 조형물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대형 조형물 작업에는 배정문, 조석진, 박정수 등 3인의 지역 설치미술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여러 개의 책꽂이를 배치해 직지코리아 로고인 금빛 씨앗을 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12일까지 진행되는 '헌책을 부탁해' 캠페인은 청주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청주시청, 각 구청, 읍·면·동주민센터 등 총 73개소에 설치된 책 모으기 상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책 모으기 상자가 비치된 장소 정보는 직지코리아 홈페이지(www.jikji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캠페인 담당자(043-201-2036)에게 하면 된다.

50권 이상의 대량 기부를 할 경우 조직위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 대량 기부자에게는 청주에듀피아 가족초대권(4인) 1매를 선착순 증정한다. 기증받은 책 중 사용 가능한 책들은 직지코리아 행사가 끝난 뒤 청주지역 작은도서관 11개소에 기부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기영(56·청주시 수곡동)씨는 "나에겐 쓸모가 없는 책이지만 누군가에겐 꼭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창고에 있던 책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오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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