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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2차 환경재앙' 예방 비상

충북도, 8일부터 매몰지 195곳 전수조사

  • 웹출고시간2011.02.07 20:2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39일째(작년 12월 28일)인 6일 현재 살처분 된 가축이 29만3천209마리에 달하고 매몰지가 190곳을 넘어섰다.

충북도는 이런 상황에서 8일부터 매몰지에 대해 자체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2차 환경재앙' 예방 차원에서다.

각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그동안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에만 주력하면서 산비탈이나 계곡·하천변 등 가축들을 묻어서는 안 될 곳에 매몰지를 조성한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해동기인 봄철에 매몰지의 흙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거나 큰 비가 올 경우 매몰지가 붕괴·유실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매몰지 전수조사=정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전국 4천여개 매몰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열린 관계부처 및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 매몰지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해빙기 식수원 오염방지를 위해 상수원 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옹벽·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강조치를 실시한다.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강원, 충북지역의 부실 우려가 있는 매몰지를 다음달 말까지 우선 정비한다. 다음달 4일까지는 전국 매몰지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늦어도 우수기 이전인 다음달 말까지는 붕괴 또는 상수원 오염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보강·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수도 공급=구제역 매몰지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도 취한다. 충북도는 올 연말까지 국비 718억원과 지방비 307억원 등 1천25억원을 들여 매몰지 인근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 공급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충주시와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등 7개 시·군이다.

도는 가축 매몰지 반경 3㎞ 이내를 중심으로 상수도가 공급되면 9천600여가구 2만3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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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