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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농협은행 충북본부, 구제역 대응 나서

농협본부 "역량 총동원 방역 최선"
은행, 피해 농가 긴급 금융지원

  • 웹출고시간2019.01.31 15:45:41
  • 최종수정2019.01.31 15:45:41

충북농협이 31일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NH농협은행 충북본부가 구제역 대응을 위해 발빠른 조처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3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 간부직원이 배석한 가운데 구제역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열었다.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충북농협은 설 연휴기관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별로 구제역 비상방역근무를 하고, 군청 등 행정기관과 공조해 방역방제를 강화키로 했다.

또 축산농가 자체적으로 출입 및 소독철저, 생석회 살포, 축산농가 행사 참석 자제 등을 요청, 적극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관련부서인 축산사업단의 대책보고를 받고 "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상인(중소기업), 주민 등에게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피해 농업인과 주민은 최고 1억 원, 피해 중소기업은 최고 5억 원까지 각각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최대 1%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구제역 피해를 입은 기존 대출 고객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자와 할부상환금 납입도 12개월간 유예돼 상환부담이 줄어든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 등은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태용문 충북영업본부장은 "구제역으로 상실과 고충을 받을 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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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