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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구제역

소에 차이고, 받히고…충북 23명 부상

  • 웹출고시간2011.01.26 20:3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7급 공무원 이모씨 중상, 도축산위생연구소 소속 공익수의사 연골 파열…'

유례없는 구제역 사태로 방역활동에 나선 공무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4일 괴산군 6급 직원 김모씨가 방역초소에 물품을 운반하다 차량이 전복돼 다쳤다. 앞서 21일에는 진천군 7급 공무원 이모씨가 살처분 작업 중 굴착기 바퀴에 발이 깔려 수술대에 올랐다.

도 축산위생연구소의 한 공익수의사는 지난 11일 살처분 작업을 하다 소 발에 차여 무릎 연골이 파열되기도 했다. 한 공익수의사는 마취약을 주사한 소가 갑자기 돌진하는 바람에 오른발 타박상과 종창 등 상처를 입었다.

25일 현재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도내에서는 공무원 19명, 민간인 4명 등 23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몸을 많이 다친 중상자도 8명에 달했다.

계속되는 밤샘 작업과 살처분 현장의 스트레스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공무원들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구제역이 가장 먼저 발생한 충주시에서 공무원 2명이 과로로 탈진해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치료 후 퇴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무원과 민간인이 구제역 발생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방역 업무를 추진할 때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각 시·군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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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