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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앞으로 2주가 최대고비"

백신 예방접종 완료…면역항체 형성이 관건
설 맞이 민족 대이동 '변수작용' 가능

  • 웹출고시간2011.01.17 20:2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의 구제역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주일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예방 접종했더라도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2주 동안은 감염될 수 있어 설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급속한 확산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위해 군,관,민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청이 지난 14일부터 민원실 앞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인소독기가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6일)까지 백신 접종률은 95%"라며 "추가 배정분을 포함해 오늘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과장은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백신주사를 맞은 가축의 항체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앞으로 10일 이후 구제역이 하향곡선을 긋다가 설을 앞두고는 발생 건수가 현저하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은의 조랑우랑 한우 사육농가를 비롯한 구제역 미발생지역 농가들의 반발과 설득 등 우여곡절 끝에 구제역 종식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여기에다 각 자치단체와 축산농가 등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이나 타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어 확산세는 주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16일 현재 도내 소와 종돈·모돈 30만624마리 중 94.9% 28만5천252마리가 백신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도의 기대와는 달리 민족 대이동이 있을 설 연휴 전까지 구제역을 종식시키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온다.

백신은 통상 2차례 접종되는데 소는 한 번 맞으면 85%정도의 면역력을, 추가 접종하면 97.5%정도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백신 1차 접종 면역항체 형성과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축 신속한 매몰 처리, 구제역 다발지역 집중 관리 등이 제대로 돼야 구제역 확산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전날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한우농가 등 9곳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은 충주 6곳, 제천 1곳, 괴산 10곳, 음성 16곳, 진천 10곳, 청원 3곳 등 46곳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접수된 의심신고는 156건에 달하고 정밀검사가 진행된 91건 가운데 9건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신고건수 36건에 이른다.

도내 살처분 및 매몰 대상 가축은 11만3천473마리로 늘었으며 지금까지 9만5천42마리가 땅에 묻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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