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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충북' 구제역 쓰나미 초토화

진천 돼지농가 양성 판정
음성·진천 의심신고 접수

  • 웹출고시간2011.01.05 20:0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공무원들이 5일 오전 도하리 구제역 양성판정이 확인되자, 구제역 발생 농가로 돼지 살처분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청정충북'이 구제역 쓰나미로 초토화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안동발 구제역 이후 충주 한우농가, 괴산의 돼지 사육농가에 이어 5일 진천군 돼지 사육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음성군에서도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정밀검사 중에 있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5일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의 한 농장에서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밝혔다.

돼지 8천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2마리의 돼지가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왔다.

재난본부는 중장비를 동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농장과 이웃한 농장의 돼지 1만여마리와 소 3마리에 대해 살처분했다.

재난본부는 이 농장 주변 2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만2천200여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난본부는 5일 새벽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 양돈농가의 6마리의 돼지가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농장주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재난본부는 최근 소 구제역으로 젖소를 예방 살처분한 경기도 이천시 율면의 농가에서 불과 1.8㎞ 떨어진 이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기르던 돼지 2만여마리를 포함,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다른 농장의 돼지 1천100여마리, 한우 28마리 등을 매몰처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진천군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김모씨의 젖소 농장에서 소 2마리에 젖꼭지에 물집이 생겼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관계자들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들 지역은 청원군·증평군, 그리고 소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남 천안시와도 경계를 이루고 있어 방역 및 가축 이동통제 등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으면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 농장으로부터 위험지역인 반경 3㎞ 이내에는 문백면 계산·옥성·봉죽리 등과 청원군 오창읍 복현리 일부도 포함돼 있다.

재난본부는 이 농장에 대한 구제역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축사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외부인 등의 접근을 막고 있다.

또 도내 전역 확산차단을 위해 10㎞이내 경계지역내 877가구 11만3천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도내 7개 시군(청주, 충주, 청원, 음성, 진천, 증평,괴산) 전 지역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에 필요한 백신을 추가 건의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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