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2.28 19:32: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입구 방역초소에서 공무원들이 차량통제를 실시하고있다.

지난 한달 여 동안 구제역과의 전쟁을 벌이던 '청정충북'도 뚫렸다.

지난 4월 구제역으로 홍역을 치른 충주지역에 8개월여 만에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28일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성모(48.여)씨가 27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해옴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씨 농장은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과 14km, 강원도 문막과 17km 떨어진 관리지역(20km 이내)에 있으며 성씨는 한우 258마리를 키우고 있다.

도와 충주시는 구제역 확진 판정에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성씨의 한우농장에서 예방적 도살처분 작업을 시작했다.

이 한우농장 반경 500m 이내 축사는 돼지 사육농가 1곳(15마리) 뿐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날부터 구제역 방역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충주 앙성 중전리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10㎞를 대상으로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이동 통제토록 했다.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20㎞를 관리지역으로 정해 공무원 등을 투입해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27일까지 도내 56곳에서 운영 중이던 방역초소도 28일부터 90여 곳으로 크게 늘렸다.

도는 또 성씨의 남편이 경기도 이천시에서 수의사로 활동하며 농장을 방문한 점을 감안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내 각 시·군의 방역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행안부에서 내려온 교부세 10억원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내려온 24억원을 1월 초 각 시·군에 긴급 배정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주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500m 이내에는 우제류 사육농가가 없어 차단방역을 잘하면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방역활동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