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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도교육청 야구동호회 '주말마다'

"마음만은 언제나 메이저리거"

  • 웹출고시간2009.02.09 19:1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교육청 직원과 일선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야구동호인 모임인 '주말마다'가 훈련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말인 지난 7일 청원군 가덕면 단재교육연수원 야구장.

이 곳에서는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야구동호인 모임 '주말마다'(단장 황익상 공보감사담당관)가 3월부터 시작되는 사회인야구리그를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가벼운 런닝과 캐치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곧 포지션별로 나눠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아직은 세기가 다듬어지지 않아 타석에 들어선 선수들이 헛스윙을 하고, 투수들도 가끔씩 폭투를 던졌지만 훈련에 임하는 자세만큼은 메이저리거 못지 않았다.

"주말마다 교직원간에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자는 의미에서 야구단을 만들게 됐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야구단 이름도 '주말마다'로 정했습니다"

2007년 창단한 '주말마다'는 처음에는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20-30대 젊은 직원들로 출발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40대 노장(?)들은 물론 일선 학교 교직원들도 잇따라 동참해 이제는 30명의 대식구로 늘어났다.

여기에 도교육청을 출입하는 젊은 기자들도 가세하면서 외연을 확대했다.

비록 신생팀이지만 대외적인 경기에서 '주말마다'는 돌풍을 일으켜 기존 사회인야구팀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지난해 충북직장연합회리그전에서 6승1무7패로 12개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창단후 처음 공식리그에 참가한 지난해 중위권에 들자 팀 전체가 완전히 고무됐다.

이미 선수들 사이에서는 주전이 될 지 주전자(후보를 가르키는 일종의 은어)로 밀려날지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정도다.

올해는 이러한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상위권 진입을 꼭 달성하고, 5월에 열리는 5회 전국 시도교육청친선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주말마다' 주장인 이찬동 (도교육청 행정예산과)씨는 "주말마다 야구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교직원간 친목도 나누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아울러 도내 각 단체와 직장간 친선경기를 통해 충북교육을 홍보하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올해는 꼭 여성회원이 가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말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교직원은 야구팀 카페(http://cafe.daum.net/cbebb)에 접속해 가입하면 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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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