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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합니다"

  • 웹출고시간2009.02.10 14:26: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이 최근 회의를 갖고 2009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유병택) 회원 40여명은 증평이 고향이든 제2의 고향이든 가족만큼이나 증평을 사랑하고 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은 1992년 9월 16일 창립한 이래 17년째 증평지역의 향토사 연구와 발굴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비록 증평의 역사가 일천하고 다른 지역보다 화려한 문화유적은 많지 않지만 회원들의 손에 의해 증평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증평의 뿌리를 찾아서'란 제목의 연구회지 7권을 발간했고 현재 8번째 회지로 증평군의 둘레 65㎞를 직접 답사한 '증평군 경계'를 조만간 펴낼 계획이다.

또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사진과 함께 정리한 '증평의 문화재'(1999년), 최근에는 회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자문을 얻어 점차 사라져 가는 지역의 땅이름 593개를 발굴해 그 유래를 밝힌 '증평의 땅이름과 유래'를 발간했다.

이 밖에도 (사)충북향토문화연구소와 함께 증평읍 남하리의 역사와 각종 현황을 조사한 전통마을조사보고서, 지역 내 금석문을 일제조사해 정리한 '증평의 금석문'을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이 같은 저술사업 외에도 각종 학술연구발표회를 통해 연구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4년 8월에는 군 설치 1년을 기념해 충북향토문화학술대회를 처음으로 주관, 도내 다른 시.군 향토사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차례에 걸친 학술발표회를 통해 증평읍 율리에 묘소가 있는 백곡 김득신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한 것도 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었다.

또 2001년에는 문화제 행사로 지역 내 금석문 탁본전시회를 가져 탁본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도왔다.

2007년에는 증평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유적과 향토자료전시관, 바이오센터, 하수종말처리장을 둘러보는 지역역사문화현장 체험학습을 주관, 미래 지역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향토애를 심어주기도 했다.

유병택 회장(68)은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이를 후세에 넘겨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향토문화는 연구회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아끼고 사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장서 1.2대 회장, 신용식 3대 회장에 이어 4대와 5대 회장을 맡고 있는 유병택 현 회장과 회원들은 과거는 물론 미래의 증평을 창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의 향토사와 문화유적에 깊은 애정을 쏟고 있다.

증평/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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