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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증평군청 연구동아리 '온새미얼'

시장 활성화·환경개선 '일등공신'

  • 웹출고시간2009.05.04 18:3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정 연구동아리인 온새미얼 회원들과 자매결연마을인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증안골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지난달 24일 게제도에서 선진지견학을 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새미얼'증평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보다 나은 행정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아예 동아리를 조직,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증평군 공무원 10여명은 군 승격에 따라 도시의 양적 팽창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개발 지표가 하드웨어부분에 집중돼 녹색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이 미흡해지자 도시환경개선을 통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정 연구동아리인 '온새미얼'을 만들었다.

'처음 그 모습 그대로 우리의 정신을 지킨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온새미얼'은 창립 첫해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10가지 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에는 회원들이 증평읍내 각 지역을 온도계를 직접 들고 다니며 온도를 측정해 열섬지도를 만들고 콘크리트 건물로 인해 온도가 상승한다는 것을 파악해 도심에 녹지나 공원 필요하다는 도시환경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기존 시가지의 대형건축물 옹벽 구조물 등의 재료가 콘크리트로 단조로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판단, 벽면녹화 사업을 전개해 아름답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도록 했다.

'온새미얼'은 또 마을주거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방안에 대한 연구를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온 '온새미얼'은 지난 2005년 증평군행정혁신평가 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우수상을 수상, 최고 동아리로 인정받았다.

'온새미얼은' 중앙정부에서도 인정받아 인센티브사업비까지 확보하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왔는데 이들은 200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사업비로 증평초교 체육관-증평초교 정문 사이의 담장과 옹벽을 조경석으로 바꾸고 1천750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식재했다.

또 이곳에 곰, 달팽이, 버섯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석재조형물까지 설치해 가보고 싶은 등굣길이 되도록 해 도시열섬현상을 없애고 미관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온새미얼'은 증평읍 초중리 증안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선진지 견학을 떠나는 등 민관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증안골 주민들과 온새미얼 관계자들은 경남 거제시 거제읍 구조라관광어촌마을을 방문해 이곳 주민들의 생활방식을 벤치마킹하는 등 앞선 농어촌을 돌아보고 소득증대를 위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온새미얼'을 이끌고 있는 김일기 팀장은 "올해 증평군이 전체 기본경관게획과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특정 경관계획 수립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 연구해온 온새미얼이 더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자매결연마을인 초중리 증안골 정보화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 활성화를 위해 관심갖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증평 발전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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