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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LG화학 청주공장 낚시동호회 '조우회'

월척·자연·인생 다 낚는다

  • 웹출고시간2009.03.11 18:2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화학 청주공장 낚시동호회인 조우회가 지난해 정기모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청주공장 낚시동아리인 조우회는 지난 1970년대 럭키공장 시절부터 낚시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함께 마음을 모은 지 벌써 30여년이 훌쩍 넘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탄탄한 그들의 팀워크와 열정이 친목도모는 물론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해 내내 월척의 손맛을 볼 달콤한 상상으로 정기모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의 담금질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60여명에 가까운 회원들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온 회원과 짧게는 입사한 지 1~2년 되는 신세대 회원들이 어우러진 세대를 넘나드는 인적 구성은 정기모임 때는 낚시와 함께 회사생활을 위한 노하우나 인생 상담도 곁들여 어느새 하나가 된다.

이처럼 조우회는 그 어떤 동호회보다 활동 경력, 나이를 모두 떠나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빚어진 팀워크 하나만은 최고라는 것이 수상내역에서도 나타난다.

충북지역 직장인 연합 낚시대회 단체전 우승 두 차례와 준우승 충북지역 LG그룹 자매사 연합대회 단체전 우승 등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을 휩쓸며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들은 낚시라는 취미생활이 바로 자연에서 비롯되고 자연은 그들의 즐거움에 끊임없이 베풀기만 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자연의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자발적인 주변 환경 정화작업을 항상 잊지 않는다.

그들이 앞으로도 맘껏 안길 수 있는 공간인 그곳에 후배들과 후손들에게 그토록 멋진 레포츠인 낚시를 물려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지난번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도 제일 먼저 휴일을 헌납하고 달려가는 등 진심어린 자연 사랑이 몸에 배어있다.

이렇게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낚시라는 취미활동을 통해 동료 사랑과 지역사랑의 실천으로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정호(필름생산팀) 조우회 총무는 "1년에 8번 정도 정기모임을 갖는데 초산지나 보은 갈평지 등 충북지역의 자연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며 "같은 직원끼리 모임이라 회사에서 할 수 없는 얘기도 나누고 편하니까 개인적 얘기도 해서 더 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임에 나설 때면 집에 눈치가 보여 나서기 전에 집안일을 좀 거들고 나선다"며 "올해는 4월 쯤 가족과 함께 하는 모임을 진행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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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