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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진천군청 '화랑스'

진천 '야구 붐' 선도… 지역 홍보

  • 웹출고시간2009.08.09 17:0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야구의 불모지인 진천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연습과 만남으로 야구 붐을 선도해 가고 있는 모임인 진천군청 야구동호회 '화랑스'.

진천군청 야구동호회 화랑스(회장 정태우,감독 오종환)는 지난 2001년 10월 생거진천쌀 등 지역특산품 홍보 및 직원 건강과 화합을 위해 창단됐다.

특히 보건소,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해 진천군청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되어 동서식품, 천안시청, 괴산군청과의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력을 다져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직장야구 연합회 리그에도 참가하면서 2006년도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 2007년 충북 직장야구 연합 회장기 토너먼트 우승, 2008년 충북직장야구 연합리그에서도 우승하며 변변한 경기장, 연습장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명실공히 드림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화랑스는 야구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사회봉사분야에서도 남다르게 헌신하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이다.

평소 시합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연탄나누기,김장나누기를 비롯하여 사회복지시설이나 재가를 방문하여 봉사자로써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까지 그들은 온정을 전하며 이웃과 소외층을 위한 열정적인 자원봉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진천 자원 봉사 센터에 가입하여 '자원봉사 물결운동'에도 참여하면서 야구 경기에서처럼 언제나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 주변에 활력를 불어 넣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일. 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나를 희생한다는 것은 그리 용이치 않은 일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공무원이며,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화랑스가 특별한 것은 야구장 하나가 없어 주말마다 오창과 청주 등지에서 연습을 하면서도 각종 야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지역봉사에도 앞장서면서 자칫 권위적으로 보이기 쉬운 공무원의 틀을 깨고 있다는 것이다.

오종환 화랑스 감독은 "진천군 생활체육 야구연합회가 결성( 진천군청, 동서식품, 현대오토넷, 진천쌀돌이)돼 올해부터 4개팀이 동서식품구장에서 진천군 생활체육야구리그를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2~3년 안으로 8개팀 정도로 확대될 것이며 타지역에서 야구를 하는 불편함 없도록 진천군야구장을 조성하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정태우 회장은 "변변한 야구연습장도 없이 주말마다 오창, 청주로 야구를 하러 다니면서도 지난해 직장리그에서 우승해준 회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하루 빨리 진천에도 야구장이 조성되어 주말이면 온 진천군민이 경기장에 나와 아들딸들을 무릎에 앉히고 야구를 관전하는 행복한 모습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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