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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청주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헌혈증서로 나눌 수 있어 행복"

  • 웹출고시간2009.02.18 19:52: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헌혈로 베풀기로 하고 18일 50여명의 미화원들이 헌혈을 실시했다.

"시민들로부터 받기만 했지 저희들이 베풀지를 못했습니다. 이제는 저희 미화원들도 베푸는 삶을 살기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청주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조합장 강정원, 회원수 238명) 회원들이 단체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을 기증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등을 실시해 화제다.

미화원들이 이번에 헌혈 통해 헌혈증서를 기증키로 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베풀기 위함이다.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50명의 헌혈신청자들이 1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을 방문해 헌혈할 것을 요구해 이날 모충동 청소현장 사무실에서 헌혈활동을 벌였다.

청주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헌혈로 베풀기로 하고 18일 50여명의 미화원들이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은 새벽같이 일하는 환경미화원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살고있는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조합원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연 2회 헌혈 활동을 통해 받은 헌혈증서를 꼭 헌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조합원들이 매월 모은 복지기금 등을 이용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인가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노동조합은 이번 헌혈을 기회로 불우한 이웃돕기와 맑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30%줄이기 범 시민운동과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으로 Clean 청주만들기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강정원 조합장은 "환경미화원들이 시민들로부터 식사제공 등 도움을 받았으나 이제는 우리보다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미화원들을 사랑해 주신것에 대한 보답으로 헌혈과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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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