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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초입 장미와 함께한 첫 등교

충북도내 3차 중·고생 하복 등교
초3~4·중2·고1 4만9천500여명 교실수업
고교 등교개학 마무리…격주 순환등교 고2 재택수업
교사들 신입생 이름 불러 얼굴 익히며 꽃 전달
8일 초등5~6학년·중1 마지막 4차 진행

  • 웹출고시간2020.06.03 16:50:35
  • 최종수정2020.06.03 18:06:45

진천 광혜원고 한 교사가 3일 첫 등교하는 1학년 신입생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환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 478곳에서 초3~4학년과 중2·고1 학생 5만5천여명의 3차 등교가 3일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중·고 학생들은 모두 계절이 바뀌면서 하복을 입고 학교에 나왔다.

특히 신입생인 고1 학생들은 3월 개학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뒀던 동복을 한 번도 입지 못하고 하복을 입고 입학식을 치른 세대로 기록됐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청주 흥덕고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첫 등교를 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담임교사들이 직접 꽃을 나눠줬다.

교사들은 신입생들이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환영의 박수와 함께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 얼굴을 익히며 꽃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신입생들도 뜻밖의 선물에 활짝 웃으며 기분 좋은 첫 등굣길을 경험했다.

흥덕고 손기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가정에서 학습하던 신입생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일신여중은 2학년 학생들에게 장미 한 송이와 새로운 생활복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싱그러운 오늘, 그대들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라는 입학축하 플래카드를 내건 청주농고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문 앞에서 기념품과 함께 장미꽃을 첫 등교하는 신입생들에게 전달하며 응원했다.

광혜원고도 학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고 환영선물과 함께 장미꽃 한 송이를 1학년 신입생들에게 건넸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국·공·사립 초등학교 267곳 3학년 1만2천5명, 4학년 1만429명, 중학교 127곳 2학년 1만3천273명, 고등학교 84곳 1학년 학생 1만3천811명 등 총 4만9천518명이 각각 올해 첫 등교수업을 받았다.

출석으로 인정되는 체험학습 등을 신청한 초중고 학생은 모두 933명으로 이들을 포함한 출석학생은 5만451명(출석률99.7%)이다.

고등학교는 지난달 20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고2 학생이 등교한데 이어 이날 고1 학생이 학교에 나옴에 따라 전체 학년의 등교개학을 마무리했다.

다만 격주 순환등교를 실시하는 과대·과밀 고등학교의 고2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온라인 재택수업을 받았다.

등교학생수를 전체 학생의 3분의2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교육부의 학생 밀집도 최소화 방침에 따라 매일 등교하는 고3 학생을 제외하고 고2 학생과 고1 학생이 1주일 간격으로 원격수업과 교실수업을 번갈아 진행하기 때문이다.

학생의 3분의 2가 등교하는 초·중학교는 오는 8일 초등5~6학년과 중1의 마지막 4차 등교 개학부터 순환등교에 들어간다.

도내에서는 중학교 128곳 중 70곳(54.7%) 이 순환등교를 선택했다. 2개 학년씩 순환 등교하는 학교가 58곳(45.3%), 1개 학년씩 순환 등교하는 학교는 12곳(9.4%)이다. 12개 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58곳(45.3%)은 전면 등교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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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