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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교 초·중 학생밀집도 조정법 다양

시차·순차·순환 등교 방식 복합적 운영
중학교 학년별 격주 순환등교 많아
초등 학년·학급별 시차등교 선택 최다

  • 웹출고시간2020.05.27 20:51:37
  • 최종수정2020.05.27 20:55:19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학교가 27일 첫 등교에 나서면서 학교별로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차 등교와 순차·순환 등교 등 운영방식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정한 학생밀집도 최소화 기본 방침을 따르기 위한 조치다. 도교육청은 등교하는 학생이 학교의 최대 3분의 2를 넘지 않은 수준에서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 개학을 한 도내 128개 중학교 중에서 53곳(41.4%)이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간격을 두는 시차 등교를 선택했다.

12개 학급 이하 학교 58곳(45.3%)은 교육부 지정 등교일에 맞춰 전면 등교하는 방식을 따랐다.

순환 등교로 결정한 학교는 모두 70곳(54.7%)으로, 2개 학년씩 순환 등교하는 학교가 58곳(45.3%), 1개 학년씩 순환 등교하는 학교는 12곳(9.4%) 이다.

교실 배치는 학교 사정에 따라 연속 배치한 곳이 74곳(57.8%)이고, 분산 배치한 곳은 54곳(42.2%)이다.

초등학교 267곳 중에서는 등교 또는 수업시간을 학년이나 학급별로 격차를 두는 시차 운영 학교가 168곳(6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155곳(58.0%),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97곳(36.3%), 특별실 활용 61곳(22.8%), 오전·오후반 운영 1곳(0.45) 순이다.

이중 20학급 이상으로 학급당 27명 이상인 과대·과밀학교 76곳은 모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65곳(85.5%), 시차운영 64곳(84.2%), 특별실 활용 15곳(19.7%) 등으로 조사됐다.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104곳 중 병행수업은 한 곳도 없었으며, 시차운영 44곳(42.3%), 수업 시간 탄력 운영 35곳(33.7%), 특별실 활용 32곳(30.8%)으로 집계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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