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3 매일·고1~2 학년별 격주 순환 등교

도내 고교 58곳…내달 3일부터 적용
원격수업 병행·30명 초과 학급 분반수업 가능
소규모 초·중학교도 매일 등교

  • 웹출고시간2020.05.21 17:27:52
  • 최종수정2020.05.21 17:27:52
[충북일보]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에 따라 20일 등교수업에 들어간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지만 고1~2학년 학생들은 다음달 3일부터 학년별 격주로 순환 등교하게 된다.

또한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매일 등교하게 되며, 20학급 이상 초등학교와 13학급 이상 중학교 등 과대·과밀학교는 학년·학급별 시차등교 또는 격일·격주·분반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를 비롯한 특목고 등 도내 고등학교 58곳 3학년 학생들이 지난 20일 등교를 시작한데 이어 27일 2학년, 6월 3일 1학년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다만 고2 학생들은 1학년이 등교하는 다음달 3일부터 1주일간 학교에 가지 않고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원격수업으로 복귀한다.

1학년들도 1주일 등교 후 2학년이 학교에 나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30명을 초과하는 학급은 특별실을 확보하거나 학급을 나눠 분산하는 분반교차 수업을 진행하도록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특별실 활용(38곳), 미러링수업(3곳), 분반교차(14곳), 수업시간단축(24곳), 급식시간분리(57곳), 급식실 가림막 설치(33곳) 등으로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도내에서 30명 초과 과밀학급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학교는 27곳(46.5%)다.

도교육청은 유치원의 경우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7일 전면 등원하며, 유치원 사정에 따라 등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도 학교 일정에 따라 매일 등교하게 되지만 도내 20학급 이상 초등학교 75곳(도내 전체 학교의 28%)과 13학급 이상 중학교 64곳(50%)은 등교수업 단계에 따라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전체 학교의 2/3를 넘지 않도록 학년·학급별 시차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년·학급별 등하교 출입구를 분리하거나 일과 운영시작 시각을 분산하는 방법, 고등학교처럼 격일·격주·분반제로 운영할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의 등교수업 운영 방안은 최종 확정된 것으로 20일 도내 모든 학교에 강력 권고했다"며 "초·중학교의 경우는 격주 순환 등교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일반적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정해진 지침"이라고 밝혔다.

도내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은 20일 고3에 이어 27일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 6월 8일 중1·초5~6학년의 순서로 진행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