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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반·걱정 반…코로나시대 첫 등교수업

도교육청 책상 안전배치·방역 등 준비 완료
20일 도내 고3 94개교 569학급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초등학교 13곳 등교
중학교는 제천 청풍중·옥천 청산중 2곳

  • 웹출고시간2020.05.19 20:59:37
  • 최종수정2020.05.19 20:59:37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섯 차례나 연기됐던 충북도내 각급 학교 등교수업이 학생과 교사·학부모들의 설렘과 걱정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 마침내 20일 시작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시대에 첫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의 감염예방과 방역을 위해 학교별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3학년 학생이 등교하는 고등학교는 특수학교를 포함해 총 94곳, 569개 학급이다. 학교별로는 일반고(특목고 포함) 58곳 385학급, 특성화고 26곳 163학급, 특수학교 10곳 21학급이다.

이와 함께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15곳(초 13곳·중 2곳)도 같은 날 고3 학생들처럼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지역별로 초등학교는 청주 1곳, 충주 3곳, 제천 2곳, 보은 1곳, 단양 6곳 등 13곳이며, 중학교는 제천 청풍중·옥천 청산중 등 2곳이다.

도교육청 등교수업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대비해 각 학교급별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급식시설을 비롯한 교실 방역 등 예방조치 현황과 각종 감염예방 물품구비 상태를 점검했다"며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 후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에 따른 모의 훈련과 학교시설물 소독, 학생등교 시 학교생활에 따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날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는 교실 내에서 학생들 사이를 1m 이상 띄우고 학급당 최대 학생 수 30명을 유지하도록 책상을 배치했다.

또한 학급 내 사물함을 비롯한 비품을 교실 밖으로 이동시켜 학생간 거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정리했다.

학급당 학생 30명을 초과하는 학교 17곳, 29개 학급은 교실보다 공간이 넓은 특별실로 이동해 수업을 진행하고, 특별실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 분반수업으로 진행한다.

분반수업을 실시할 경우 교과목 특성에 따라 원격·온라인 병행 수업, 미러링 수업,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등 다양한 방식을 각 학교별로 선택해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 간 접촉이 가장 빈번할 것으로 우려되는 학교급식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3학년 282명이 등교하는 청주 중앙여고는 582석의 식탁을 한 칸씩 띄우고 번호를 붙여 좌석을 지정했다.

245명이 등교하는 봉명고는 식탁에 투명 폴리카보네이트로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한줄 식사 또는 지그재그로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화 공사중인 충북공고는 외부 위탁급식을 실시하며 교실에서 배식한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학교에 도착해 20분간 학급조회 시간을 갖고 바로 첫 교시 수업에 들어간다. 등교 첫 날이지만 수업은 7교시까지 진행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청주 금천고 정문에서 코로나시대 첫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을 맞이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며 "등교수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상황들에 대비해 학교의 빠른 대처와 교육청 등 행정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체제 유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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