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대 국회 시작되자 '수도권 규제완화' 법안 봇물

새누리 정유섭,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발의
수도권 내 낙후지역 및 저발전 시·군 단위 제외
대선 앞두고 더 노골화 예고…비수도권 대응책 시급

  • 웹출고시간2016.06.07 19:27:54
  • 최종수정2016.06.08 14:27:02
[충북일보]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 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13 총선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수도권에서 개발 공약이 쏟아져 나왔던 상황에서 향후 규제완화를 위한 법률개정안 발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35년째 인천 발전을 발목 잡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은 수도권에 대한 획일적인 규제를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수도권 전 지역을 규제하는 것을 낙후지역 및 저발전 시·군 단위지역은 제외토록 하며 공장건축 총량제를 폐지해 과밀억제권역에서도 추가공업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논리는 수도권 내에서 발전지역과 낙후지역을 구분해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촉진을 도모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19대 국회에서 큰 논란을 빚었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 논란과 비슷하다.

당시 비수도권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은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었던 반면, 수도권 소속 국회의원과 광역지자체장들은 개정안을 반대하면서 지방 소재 대학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내 유치를 추진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원천적 폐지를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정법 폐지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13 총선에서 여야 3당 후보들은 일제히 자신의 지역구에 엄청난 규모의 개발공약을 쏟아내기도 했다.

문제는 수도권 소속 여야 국회의원과 광역지자체장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점이다.

내년 12월 대선까지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더욱이 내년 대선에서 수도권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국회의원 의석수가 전체 300석 중 48.22%인 122석까지 확대됐다.

이 때문에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를 위한 새로운 논리 개발이 시급하다.

가장 현실적인 논리는 국내 성장산업의 '클러스터(집적화)'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확대를 통한 '파이 키우기'도 대안이다.

비수도권 대학과 기업체의 수도권 유턴을 봉쇄하면서 외자(外資) 유치와 관련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센티브 차별화로 어느 정도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다.

국회를 출입하는 한 대기업의 고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보아야 한다"며 "이제는 투자자의 투자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양쪽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논리를 내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