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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14 12:44:24
  • 최종수정2014.08.14 13:05:00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교황은 10시 35분께 비행기에서 내렸다.

박 대통령은 영접을 위해 미리 레드카펫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통역을 대동하고 25년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되기를 바란다"며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방한이지만 편안하고 행복한 일정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도 했다.

교황은 "매우 감사하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많은 배려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레드카펫 옆에 도열해 있던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염수정 추기경 및 강우일 주교 등 천주교측 환영인사, 각국 대사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숙소 이동을 위해 교황이 차량에 탑승하자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청와대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이 해외정상을 공항에 나가 영접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춘다는 의미에서 박 대통령이 공항 영접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4년과 1989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공항 영접을 받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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