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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훈 주교 "교황 방문은 가난한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

프란치스코 교황 꽃동네 방문 의미 밝혀

  • 웹출고시간2014.07.06 15:14:01
  • 최종수정2014.08.11 15:16:06
천주교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구 역사상 최초로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는 의미를 밝혔다.

장봉훈 주교는 6일 펴낸 주보에 '교황님 꽃동네 방문의 의미'란 글에서 "교황님의 꽃동네 방문은 꽃동네 수도자와 제삼회 회원, 선의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한 배려요, 하느님의 안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교황이 꽃동네 장애인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교황님은 꽃동네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가족 중 장애인, 특히 장애아동과의 만남을 요청했다"며 "성모의 집에 생활하는 장애아동은 선천적인 장애로 버려진 아이와 미혼모 자녀 중 장애아로 태어나 아무도 입양하지 않는 가장 소외되고 힘없는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꽃동네 방문에서 '성모의 집' 장애아동 50명, '희망의 집' 어른 중증장애인 30명, '천사의 집'에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 10명, '구원의 집'에서 임종을 기다리는 중증환자 10명 등 100명을 만난다.

장 주교는 "우리는 교황 성하의 역사적인 음성 꽃동네 방문을 계기로 교황님이 바라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야 하고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에도 사랑과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주교는 꽃동네와 관련한 최근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천주교회 최대 종합복지시설인 꽃동네는 일부 사람의 오해와 편견, 이권 때문에 온갖 비리와 부정의 온상으로 부각돼 100여 명에 가까운 수도자가 검찰 소환으로 큰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며 "교황님의 이번 방문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라라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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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