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풍명월한우' 광역브랜드 사업 비상

구제역 사태 장기화땐 공급·유통 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0.12.28 19:49: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청풍명월한우'광역브랜드사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는 올해 도내 8개 축협이 참여하는 충북의 한우광역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의 유명브랜드와 자신 있게 경쟁할 수 있도록 명품한우 생산과 유통기간 확충에 주력해 왔다.

도는 한우광역브랜드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 지원으로 우량 암소 집단 조성사업과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에 13억원, 한우명품화 사업에 10억원 등 모두 32억원을 지원했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클러스터사업 가공·판매장 2개소와 청풍명월한우 판매장 3개소(진천, 음성, 제천)를 개장 또는 신축 중이어서 대형매장, 단체급식, 인터넷판매 등 확대로 자체 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앞서 청풍명월한우 광역브랜드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4%나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5년 출범한 이래 도내 6개 축협이 모여 1천400여 농가 4만5천마리 규모의 사육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2007년 롯데백화점과 협약체결을 통해 25개 전매장에 청풍명월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또 2008년 농림부로부터 선정된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을 통해 3년간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유명 홈쇼핑을 활용한 판매와 홍보 마케팅 강화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높여왔다.

하지만 이번 충주지역 구제역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 '청풍명월한우'공급과 유통 차질 등으로 광역브랜드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 민재홍 부장 "구제역이 장기화될 경우 도내 한우 사육두수가 줄어 수입육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광역브랜드사업 추진에 있어 구제역 발생은 악재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인 고품질육 생산지원 시책 추진과 유통망 개척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