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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양교사회 "충북도, 약속 지켜라"

'무상급식 빨간불'

  • 웹출고시간2015.05.21 16:07:19
  • 최종수정2015.07.06 22:00:35
[충북일보] 충북도영양교사회(회장 조현아)가 충북도에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5대 5 분담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도내 유·초·중·고교 영양교사 170여 명이 조직한 이 단체는 21일 성명을 통해 "타협에 실패했다고 해서 협상의 문을 닫은 채 급식비의 40%에 해당하는 식품비 7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보조금 전출을 강행한 도는 이를 취소하고 애초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도와 대립하고 있는 도교육청을 지원하고 나선 셈이다.

이어 "아이들 밥상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2011년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도입할 당시 느꼈던 설렘과 감동이 분노로 바뀌고 있다"며 "무상복지를 주었다가 다시 빼앗는 일은 처음부터 안주는 것만 못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아이가 웃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려면 친환경 무상급식부터 실현돼야 한다"면서 "교육기본법과 학교급식법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급식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도내 학부모 단체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무상급식과 관련한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기싸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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