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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14억 들인 무상급식 만족도 '하위권'

도교육청, 전국 17개중 13위
지난해 14위…대책마련 절실

  • 웹출고시간2015.03.26 19:48:08
  • 최종수정2015.05.14 20:55:36
충북도교육청이 914억원을 들여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 만족도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중 13위로 최하위를 기록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300명 이상 학교중 12개 학교를 표집해 위생과 안전지도 점검 및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북은 학생 76.4점, 학부모 80.7점, 교직원 94.5점으로 평균 80.8점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중 최하위인 13위에 머물렀다.

충북도교육청의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914억원이다. 충북은 지난해에는 14위를 기록했다.

교육부의 학교급식 만족도 평가결과 전국 평균은 83.6점, 만족도가 최고높은 시도는 대전으로 88.9점을 받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97.9점, 중학교는 80.8점, 고등학교는 74.3점을 얻었다.

급식평가 항목별로는 충북은 △배식원친절 80.2점(전국 13위) △식사장소의 편안함 80.1점( 15위) △음식의 제공량 78.4점(11위) △음식의 맛 81.3점(14위) △메뉴의 다양성 79.8점(14위) △식재료의 품질 82.1점(14위) △음식의 맛 81.3점(13위) △음식의 적정온도 82.0점(15위) 급식의 영양 82.4점(16위) △식사 및 배식질서지도 82.7점(14위) 등 대부분이 최하위 수준이었다.

교육부의 이번 급식 만족도 조사는 설문조사로 우편과 이메일 등으로 실시했다.

반면 충북도교욱청이 자체적으로 초중고교 1개 학급씩 선정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1년 상반기는 66.6점, 2012년 상반기 79.0점, 2013년 상반기 81.8점, 2014년 83.6% 등 매년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 이모(45)씨는 "배식원 친절도가 낮은 것은 학생들이 눈칫밥을 먹는 것과 같고, 식사장소의 편안함이 떨어지는 것은 학생들이 급식을 불편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음식제공량도 하위권인 것은 한창 자라는 학생들에게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급식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며 "최고의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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