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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11 17:5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북도학교학부모연합회와 충주시 공립유치원학부모연합회가 11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충북도의 무상급식분담금 약속이행과 공립유치원설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김태훈기자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배분 비율을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북학부모연합회 회원 등 300여명은 11일 오전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충북도가 도교육청과 약속한 무상급식 합의원칙을 지키지 않아 파행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청은 급식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예산안을 제출하고, 충북도는 이를 제외하고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도의회는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은 전액 삼각한 반면 도가 제출한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켜 50대50 분담비율이 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충북도지사는 무상급식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만큼 아무런 조건없이 무상급식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무상급식비와 인건비 총액의 50%를 분담키로 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충북도는 교묘한 논리의 언론플레이와 도의회를 방패삼아 분담원칙을 깨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공립유치원 설립 예산 삭감과 관련해 "충북도의회는 학부모와 도민 다수의 뜻을 외면한 뒤 사설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예산을 삭감했다"며 "도의회는 이제라도 도민의 바람인 공립유치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학부모연합회와 충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충북아버지회연합회 회원 등은 집회를 가진 뒤 성명서·결의문 등을 낭독하고 성안길에서 거리행진을 벌인 뒤 도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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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