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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고삐 죄는 충북도…'SNS' 홍보 강화

28일 '학부모 부담분 전액 지원' 게시물 게재

  • 웹출고시간2016.01.28 19:10:34
  • 최종수정2016.01.28 19:10:34
[충북일보] 충북도가 무상급식 논쟁과 관련, 도교육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도교육청의 끈질긴 도발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7일 도내 11개 시장·군수와 연대한데 이어 28일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공세도 시작했다.

충북도가 28일 SNS에 게재한 무상급식 관련 입장.

도는 28일 SNS 계정에 '무상급식 관련 학부모 부담분 전액을 지원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과거 김병우 교육감이 자신의 SNS에 무상급식과 관련한 주장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한데 따른 역공인 셈이다.

도는 SNS에 "충북도와 시·군은 초·중·특수학교 급식비 중 학부모 부담분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2월 학교 급식이 시작되기 전에 도와 시·군의 지원을 받아들여 2016년도 전면 무상급식을 중단 없이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표현은 완곡했다. 그러나 '더 이상 협상의 여지는 두지 않겠고, 파행의 책임은 도교육청에 묻겠다'는 속내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도는 "앞으로 무상급식과 관련해 학부모와 도민들께 더 이상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못 박았다.

도청 안팎에서는 이날 도의 SNS 게시물에 대해 도교육청을 옥죄기 위한 '고삐'라고 분석하고 있다.

도청 한 고위간부는 "그동안 무상급식 논란으로 행정력이 지나치게 낭비돼 왔다"며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도의 방향 등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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