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체육회 충북스포츠과학센터와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는 9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북 지역 전문체육 발전과 스포츠재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과 현장 실무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체육과 학문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향후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이 충북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인 재활 시스템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기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이 최근 확장 공사를 완료해 프리미엄 피트니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헬스장 면적을 기존 368㎡에서 593㎡로, 225㎡(약 68평) 넓혔다. 실내 천장도 층높이를 높여 개방감을 살렸으며, 낡은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 등 기계설비까지 대폭 교체해 쾌적한 환경에서 현대식 기구를 이용해 운동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군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운영했던 1시간의 휴게시간도 재개장 일인 10일부터 폐지한다. 또 재개장 기념으로 신규프로그램인 퍼스널 트레이닝(PT)에 참여할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평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할 예정이다. 헬스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내부 정비를 위해 운영하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군은 다양한 연령층의 헬스장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 낡고 오래된 헬스 기구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7천951㎡) 규모로 지난 2006년 조성해 수영장과 헬
[충북일보] 제천시 롤러스포츠연맹과 제천시 학교학부모연합회가 최근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선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체육 진흥, 공익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홍보 지원 △지역 체육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추진 △교육·행사·캠페인 등 공동 개최 및 참여 △공익사업 수행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자문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호열 연맹 회장은 "지역 스포츠 위상 제고에 학부모연합회와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아란 학부모연합회 회장도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 스포츠 문화에 더 가까이 참여하고 국제대회를 통해 제천의 도시 브랜드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제천시가 아시아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
[충북일보] 제천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종목별 결승전에서 차예준과 박준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경연에서는 특히 주니어 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주니어 대표팀 차예준은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마루·철봉 은메달, 평행봉 동메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주니어 최다 입상자로 등극했다. 개인종합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던 차예준은 이날 경기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으며 차세대 한국 체조를 이끌 재목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기대주 박준우는 안마 결승전에서 13.933점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마루 은메달도 추가했다. 이외에 안대건이 도마 종목에서 13.783점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자 시니어 종목 결승에 출전한
[충북일보] '2025 스포츠 재능기부교실-진짜! 카누 체험교실'이 지난 6일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충북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청 카누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충북도청 볼링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스포츠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교실에는 도내 10세 이상 초등학생 남녀 각 10명이 참가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올림픽 정식 종목인 카누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장으로 꾸며졌다. 충북도청 카누팀 소속 지도자 2명과 선수 8명이 직접 교육을 맡아 카누 기본 기술 지도부터 실제 경기용 장비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실시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한 2인승 카누·보트 체험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행사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도청 운동부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좋은 사례가 됐다는 평을 남겼다. 남성호 충북도청 카누팀 감독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물살을 가르며 카누의 재미를 나눌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체육회는 향후 지역 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충북일보] 충북도청 볼링팀이 '27회 한국 실업 볼링연맹 회장기 전국실업 볼링대회' 여자일반부 3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8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도청 볼링팀은 한국실업볼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 2인조 준우승,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이한나(충북도청)가 개인전 경기에서 예선 6위로 8강에 진출해 신은서(부평구청)를 262 대 248로 이겼고 이어 4강전에서 김소희(울산시체육회)를 257 대 2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한나는 결승에서 홍해니(서울시설공단)와 256 대 251의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2인조 경기에서는 오아현·김유미(충북도청)가 정미경·양수진(횡성군청)과 강경미·김소희(울산시체육회)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신은서·이정민(부평구청)에게 221 대 266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 이한나의 금메달과 2인조 은메달을 획득한 충북도청은 여자일반부 종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최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5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 1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복대중에 따르면 5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는 조현우·김승현·오서진 (3학년)은 힘을 합쳐 1천520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는 조현우·김승현·오서진 (3학년)과 김태율(2학년)이 힘을 합쳐 1천679점을 획득,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복대중 사격부의 활약은 개인전에서도 이어졌다. 조현우는 5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개인전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했다. 같은 종목에서 김승현(3학년)은 2위, 오서진(3학년)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사격 명문의 저력을 과시했다. 조현우는 대회 3관왕과 대회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명사수로 활약했다. 이재인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의 뛰어난 결과는 사격부 지도자와 선수단, 복대중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차세대 한국 사격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충주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충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친선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에는 충주지역 장애인복지시설 9개소 소속 선수단과 인솔자, 운영진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궁 △슐런 △보치아 △휠체어계주 총 4개 종목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뉴스포츠 체험 종목인 볼링골프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충청북도, 충주시, 복권기금의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친선경기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체육의 의미를 확장하고 편견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한 관장은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최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 선수단 소속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제천시는 8개 종목에 총 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롤러 종목에서는 장락초 이민용 선수가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500m+D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여중 김태희 선수도 3천m 계주에서 금메달, 500m+D 및 1천m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체조 종목에서는 허윤미, 양하늘, 조영지 선수(용두초)가 단체종합 부문 은메달을 획득했고 평균대에서 허윤미 선수가 금메달, 양하늘 선수는 개인종합과 평균대에서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 역도에서는 제천동중 최환희 선수가 인상(55㎏급) 은메달, 합계(55㎏급)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제천중 하키부는 남중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단체 종목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전국 무대에서 제천시의 위상을 드높인 모든 선수
[충북일보] 제천시청 소속 기계체조 국가대표 허웅 선수가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안마 종목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웅은 지난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안마 결승전에서 14.633점을 기록, 카자흐스탄의 나리만 쿠르바노프(14.93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이후 1년 만에 다시 맞붙은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으며 쿠르바노프는 이날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반면 허웅은 연기 후반 하강 동작에서 한 바퀴를 완벽히 돌지 못한 점이 감점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는 "허웅이 오늘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면서도 "쿠르바노프라는 큰 산을 넘는 것이 허웅의 과제이며 2026년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원철 국가대표팀 코치는 "허웅의 잠재력은 충분하며, 오늘의 경험을 디딤돌 삼아 더 강해질 것"이라며, "내년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문건영(충남체육회)은 마루 종목에서 14.033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정효(포
[충북일보]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 대회 2일 차를 맞아 제천체육관에서 남자 주니어부 예선 경기를 개최했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유망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미래 국제 체조 무대를 이끌 차세대 스타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김태양, 박준우, 안대건, 정강우, 차예준)은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에서 일본과 방글라데시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함께 C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량을 발휘하며 단체종합 은메달(229.360점)을 획득했다. 단체종합 1위는 일본(237.595점), 3위는 카자흐스탄(228.728점)이었다. 개인종합에서도 차예준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78.96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OJIMA Nao 선수(79.465점)와 불과 0.5점 차이의 성적으로 차예준 선수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종목별 예선 성적도 돋보여 마루운동 박준우(1위), 차예준(2위), 도마 안대건(1위), 박준우(2위), 평행봉 차예준(1위), 철봉 차예준(2위)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안마를 제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9∼1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대학·일반부 등 1천2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이 참가한다. 주요 경기는 MBC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일정은 9일 중학교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열고 10일에는 괴산군 여자씨름단이 출전하는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다. 11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여자부 개인전, 단체전 예선과 준결승, 여자부 단체전 결승을 진행한다.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는 대학부, 고등부, 초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인 씨름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 씨름인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울림 괴산'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은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지역 병원, 단체와 협력해 지원 체계를 갖췄으며, 전지훈련 지원비도 지급한다"라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