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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 수학여행·체험학습 연기·취소

학교 19곳 5~8일 제주·경주 등 계획
충북교육청 교장재량 단축수업 등 검토

  • 웹출고시간2022.09.05 16:00:03
  • 최종수정2022.09.05 17:41:35

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이 5일 태풍 북상관련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력한 위력을 지닌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충북도내 학교 18곳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을 잇달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19곳이 5~8일 제주와 경주, 수도권, 옥천·대전 등을 목적지로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을 계획했다.

그러나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이 가운데 학교 18곳이 진행하려던 수학여행과 현장체험 학습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다만, 음성 동성초는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실내활동 위주의 현장학습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5일 태풍 힌남노 북상관련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대비 안전에 총력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서 "학생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역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장 자율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 원격수업, 휴업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의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태풍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교육감은 특히 태풍이 오기 전, 태풍이 지나갈 때, 태풍이 지나 간 뒤에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일 기획국장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는 기간 중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를 조사해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안내했다.

수학여행·체험학습 취소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할 경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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