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힌남노'북상 긴급 안전 대책회의 소집

10개 부서 응급복구기능반 운영·대응상황 신속히 공유 지시

  • 웹출고시간2022.09.04 14:32:21
  • 최종수정2022.09.04 14:32:28

송기섭 진천군수가 4일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태풍 대비를 지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은 4일 오후 송기섭 진천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태풍은 한동안 거의 정체하면서 조금 약해지는 듯했지만,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인 뜨거운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최대풍속이 시속 169km 강풍반경이 420k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이동하고 있다.

충북 예상 강수량은 오는 6일까지 100~300mm 정도로 5일 21시부터 6일 15시까지 집중 강수를 보이면서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송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을 소집해 진천군 10개 부서로 구성된 응급복구기능반을 운영하고 태풍대비 중점관리사항과 대응상황을 신속히 공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결박, 방풍망 정비, 과수원 지주시설 고정 등 농업시설물 예찰을 강화하고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진천군은 백곡천 둔치주차장, 침수우려도로, 야영장, 소교량, 산사태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점검을 마쳤으며 집중 호우에 대비해 백곡·초평저수지의 사전 방류를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천군은 향후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비롯해 특별교통대책반, 도로정비 및 사고예방 대책반 등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해 태풍의 여파로 추석 명절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료관련 응급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상·하수도 비상급수 상황 점검, 종교시설,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도 연휴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역대급으로 평가되고 있는 초강력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진천군에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 공공·민간의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