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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종합>'매우 강한 바람·비' 11호 태풍 힌남노… 만전 기해야

5~6일 충북지역 태풍 영향권… 태풍 특보 발표 가능성
5일 밤부터 6일 오후 사이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
일부지역 총 강수량 최대 300㎜

  • 웹출고시간2022.09.04 16:13:19
  • 최종수정2022.09.04 16:13:19

역대급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3일부터 태풍에 대비해 청주시 문의면 대청댐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한반도로 북진하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5~6일 충북지역에 크게 영향을 미치겠다.

5일은 충북남부, 6일은 중·북부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청주 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169㎞/h(47㎧)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8㎞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5일 밤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6일 아침에 경남 해안에 상륙이 예상된다.

6일 오후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북 전 지역은 5~6일 양일간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 힌남노가 충북도에 영향을 주는 시점은 6일 오후까지다.

최대 강수시점은 5일 밤부터 6일 오후 사이다.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총 강수량이 최대 300㎜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오겠다. 5일부터 순간풍속 55㎞/h(15㎧)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6일 새벽부터 오후사이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70~110㎞/h(20~30㎧)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별 11호 태풍 최근접 예상 시점은 △영동 6일 오전 9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40㎞ △청주 6일 오전 10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90㎞ △충주시 6일 오전 11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80㎞로 예상강도는 모두 '강'이다.

청주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6일까지 비가 이어져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지겠고, 강한 남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풍구역 등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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