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후기리 소각장 설치 주민설명회 무산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도 참여
"일방적 통보… 끝까지 반대할 것"
업체 측 "필요 절차 거쳐… 추진"

  • 웹출고시간2019.10.28 20:34:34
  • 최종수정2019.10.28 20:34:34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폐기물 처리업체가 추진하던 청주 오창 후기리 소각장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지역 폐기물 업체인 ㈜이에스지 청원은 28일 오전 10시 청주 오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환경영향평가 보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청주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 등 주민 3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정복지센터 정문과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 저지에 나섰다.

주민들은 "주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형식적인 주민설명회는 반대한다"며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의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스지 청원은 28일 오전 10시 청주 오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려던 환경영향평가 보완 관련 주민설명회가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등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 강준식기자
이어 "주민설명회가 열린다고 일방적인 통보만 받았다"며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소각장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체 측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10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업체 관계자는 "절차에 의해 소각장 설치를 추진했고, 주민설명회도 필요한 절차를 거쳤다"라며 "계획대로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후기리 소각장 설치 문제는 해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 이에스지 청원이 제출한 폐기물처리시설(소각 등) 설치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본안의 보완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현재 '5㎞ 이내'의 평가 대상지역 범위 확장 등이다.

이에스지 청원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산 74 일대에 9천841㎡ 규모, 하루 처리 용량 282t과 500t의 폐기물 소각시설과 건조시설을 각각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