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9.2℃
  • 맑음서울 5.9℃
  • 맑음충주 3.7℃
  • 맑음서산 7.4℃
  • 맑음청주 6.1℃
  • 구름조금대전 5.9℃
  • 구름많음추풍령 5.6℃
  • 구름많음대구 10.0℃
  • 맑음울산 9.0℃
  • 구름조금광주 9.1℃
  • 맑음부산 12.0℃
  • 구름많음고창 7.3℃
  • 맑음홍성(예) 7.3℃
  • 구름조금제주 11.5℃
  • 맑음고산 12.5℃
  • 맑음강화 6.5℃
  • 구름조금제천 2.7℃
  • 구름조금보은 4.3℃
  • 맑음천안 4.8℃
  • 구름조금보령 9.7℃
  • 구름조금부여 4.5℃
  • 구름많음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0.1℃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확대 전망

금강환경청, 조만간 보완 지시
주민 반발·국회의원 압박 영향

  • 웹출고시간2019.04.01 20:21:14
  • 최종수정2019.04.01 20:21:1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연일 계속되는 지역 주민 반발은 물론 국회의원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소각시설 걸립을 추진하는 ㈜이에스지청원(옛 이에스청원)에 조만간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확장하는 보완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완 요구에는 환경영향평가 범위는 인근 주민과 협의를 통해 설정하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소각시설 건립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역이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오창산단 주민들은 업체의 환경영향평가 범위가 소각장 건립 예정지에서 5㎞ 미만에 불과하다며 확대를 요구했다.

현재 소각장 건립 예정지부터 오창산단 경계까지는 직선거리로 5㎞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스지청원에서 평가 범위를 확대해 보완 작업을 시작하면 금강유역환경청 간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기간은 애초 오는 16일에서 5월로 연장될 수 있다.

그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금강유역환경청이 주민 반발과 지역 국회의원 압박을 의식해 평가 범위를 확대한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은 오창에서 주말마다 반대 집회를 이어가며 소각장 건립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스지청원이 소각시설 건립 찬성 여론을 만들기 위한 금품 살포 의혹도 제기하며 검찰과 세무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민심 동요가 있자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해당 업체의 부사장이 예전 금강유역환경청에 근무했던 퇴직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청원구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은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소각장 건립 문제와 관련한 국회 대정부질문까지 했다.

이에스지청원은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t 규모의 소각시설과 500t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