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 2019년 강령은 '동심만리(同心萬里)'다. 마음이 같은 사람과는 먼 길을 갈 수 있다는 의미로 대내외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로 한범덕 시장이 정했다. 한 시장은 사자성어를 정하면서 "2019년은 대립과 갈등을 포용하고, 같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동기조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립이 아닌 시정 동반자로 함께 가자는 '협치' '포용'이다. 이 협치와 포용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올해 성과는 '민·관 협의체' 거버넌스다. 그간 1년 청주형 협치로 대표되는 모델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 '기후변화 적응 거버넌스'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 '치매 친화적 지역안전망' 4가지다. 이 중 도시계획시설 거버넌스는 내년 7월 1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응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다뤘다. 전문가와 민간단체, 공무원이 참여했고 여기서 장기미집행 시설별 보존·집행 우선순위를 정했다. 특히 엄청난 대립각을 세운 구룡공원에 대해서는 1구역을 민간개발로 추진하고, 2구역은 전체매입을 전제로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거버넌스 합의사항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오송 정주여건 개선위원회'는 26일 "시민 안전은 뒷전인 세종~청주공항 위험 도로를 즉각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청주공항 10분 단축을 위해 오송~옥산 간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신촌2교차로를 만들어 이곳에 90도 좌회전하는 기형적 도로를 만들었다"며 "새벽길, 빙판길, 안갯길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향후 오송 2·3단지가 준공하면 거주민이 크게 증가하고, 조치원 번암사거리에서 오송읍 상봉리 1번 국도까지 6.48㎞ 도로가 2021년 완공하면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기형적 도로를 그대로 둔다면 시민 안전 위협은 물론 상습정체 구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위원회는 "충북도에서 입체형교차로를 건의했으나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주민 공청회와 교통량 조사 또한 형식에 그쳤다"며 "신촌2교차로는 설계 단계부터 엉터리 공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도, 청주시 모두가 이 기형적 도로를 만든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설계·발주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하재성)가 26일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계획' 반영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날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정례회(73차)를 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통·항공수요의 지방분권을 통해 중부권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계획을 정부가 반영해 달라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정례회는 도내 11개 시·군의회 의장, 부의장 18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돼 본회의에 부의된 '지방이양일괄법 및 지방자치법'도 이번 20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독립운동 마을'이 들어섰다. 청주시는 26일 덕촌리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된 독립운동가 마을 준공식을 했다. 청주 1호 마을 기록 보관소 사업이기도 한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은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활동사와 덕신학교 역사를 기록화했다. 정순만 선생은 하동 정씨 집성촌인 옥산면 덕촌리 반곡마을에서 태어났고, 이승만·박용만과 함께 독립운동계의 '3만'으로 불렸다. 선생은 안중근 의사 의거 계획을 주도했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인사회 지도자로 민족운동을 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6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덕신학교는 정순만 선생이 설립한 학교로 2016년 복원돼 전통문화체험 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비 1억1천600만 원을 들인 독립운동 마을은 태극기 거리, 애국의 길, 정순만 선생 기념관, 3·1운동 만세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출근길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6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공무원 이·퇴임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현 부이사관 등 명예퇴직자와 공로연수 대상자 17명, 가족 등이 참석했다.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후배 공무원들은 오랜 기간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이·퇴임자 공적 소개와 공로패·감사패 수여, 후배공무원 송별사, 이·퇴임자 퇴임 인사, 청주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 시장은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와 국립생태원이 26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야생생물 서식지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생태 교육, 관광 콘텐츠 개발·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야생생물의 유전자 및 생식세포 은행 설립하고, 향후 인공수정으로 멸종위기생물을 복원하는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역~옥산 간 도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시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사업 1구간(매립장 입구~청주역교차로)과 연계되는 2구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2구간 사업은 388억 원을 들여 청주역교차로~옥산교 1.06km 구간으로 옥산교 가설 공사도 포함됐다. 1구간은 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 교차로까지 1.04km(철도 과선교, 신촌마을 입구 포함)로 2017년 개통했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상징사업인 청주역~옥산 도로확장공사는 기존 2차선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80억 원이 투입됐고 2013년 공사를 시작해 6년 만에 완공됐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을 오가는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오송 '홀대론'을 불러온 세종~청주공항 구간 신촌2교차로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결집한다. 그동안 속앓이만 하던 주민들이 이제는 문제를 부각시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도, 청주시를 공개적으로 압박할 태세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정주여건 개선위원회'는 26일 오후 시청에서 신촌2교차로 규탄 기자회견을 한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신촌2교차로 설치에 따른 사고 위험성과 정체 등 주민들이 체감한 문제점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견 후 관련 기관 움직임과 지역 여론 등을 지켜본 뒤 서명운동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송단지 주민들은 지역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위원회를 만들었다. 신촌2교차로는 지난 11월 21일 개통한 세종~청주공항 연결도로(4.7㎞)에 설치한 고가 교차로다. 이 연결도로는 행복도시건설청이 1천427억 원을 들여 세종~오송역을 오가는 세종오송로 오송1교에서 미호천을 따라 옥산면 신촌리 지방도 508호선을 연결한 신설 4차로 도로다. 도로 연결 지점에는 오송1교차로와 신촌2교차로를 개설했다. 세종에서 청주공항을 오갈 때 이 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오송단지로 돌아가는 7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택시 승차 거부 등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구역은 청주국제공항, 오송역, 가경동 버스터미널, 청주랜드, 대현 지하상가 등 택시 이용객이 밀집한 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지도·단속원을 동원한 현장 단속과 CCTV 카메라 단속을 병행한다. 단속 대상은 승차거부 또는 도중하차 행위, 부당요금 징수, 합승·호객행위, 정류장 질서문란 행위, 카드 결제 불응 등이다. 시는 불법 행위 수위에 따라 과징금 부과와 사업 정지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전국에서 처음 마을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 내용이 담긴 '이·통장 현장 조치 매뉴얼'을 제작했다. 다. 시는 읍·면·동 및 재난 관련 부서, 이·통장 의견 청취를 거쳐 매뉴얼을 만들었다. 책자는 총 8장 분량으로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 마을 협업체계 연락, 대피지원, 소방서·시청 상황 전파, 현장책임관 업무협조 등 단계별 대응 요령이 담겼다.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서나 시청에 제일 먼저 연락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2017년 수해 때 소방서·시청에서 장시간 통화 중이거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점을 경험, 관련 기관 연락이 아닌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를 최우선에 뒀다. 책자에는 풍수해, 폭염,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등 재난 유형별 역할과 방송 안내문, 시청· 구청·읍·면·동 대표 전화번호도 수록됐다. 시는 내년 1월 이·통 1천800여 명에게 사전교육 후 매뉴얼을 배부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의 내년 의정활동 목표 사자성어는 '노적성해(露積成海)'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露積) 바다를 이루듯(成海) 시민들의 뜻을 모아 청주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시의회는 올해를 각종 현안을 놓고 시민들 의사가 차단되는 불통과 다수의 침묵 속에 왜곡된 민의가 갈등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이를 반복하지 않고 민의를 모아 난제를 풀어낼 원동력을 삼겠다는 취지에서 노적성해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재성 의장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작은 의지가 모이면 민의가 되고, 민의가 쌓이면 의정활동의 원동력이 된다"며 "이해와 배려 속에서 시민의 뜻을 모아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올해 사자성어는 '집사광익(集思廣益·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으로 시민들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미자 의원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의장협의회는 박 의원이 지방자치 전문성 강화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창조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했다. 초선인 박 의원은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류성룡)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조손 가정과 다자녀 가정 학생 10명에게 각 30만 원 상당의 교복을 전달했다. 수혜 학생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추천으로 이뤄졌다. 충북변호사회는 청주해오름마을, 새생명지원센터, 방주지역 아동센터에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활동도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세계적 수준의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시는 23일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한국건축가협회 충북지회, 대한건축사협회 충북 건축사회, 청주지역 건축사회 등과 국제설계공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건축가협회 조승구 책임연구원은 신청사 건립 관련 국제설계공모 방식과 일정 등을 소개했다. 시는 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28일 예비 사전 공고를 했다. 국제설계 1단계 본 공고는 2020년 1월 6일 진행하고, 이때 국내외 건축가 참여하는 5개 팀을 선정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지명초청 외국 유명 건축가 3개 팀과 1단계 심사에서 선정된 5개 팀을 포함해 총 8개 팀을 대상으로 본선 경합을 통해 당선작을 가리는 방식이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은 3천만 원, 3등은 2천만 원, 4등은 1천만 원 상금을 지급한다. 2단계 심사에 입상한 팀에는 조감도 및 모형 제작비용 4천만 원도 지급한다. 국제설계공모전을 대행하기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해 명확한 설계지침, 심사기준도 마련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민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365민원콜센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10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연결용이성, 친절성, 신속성, 정확성, 설명력, 전문성, 향후 이용의향 7개 항목을 가지고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지는 실시간 카카오톡 발송으로 이뤄졌고, 콜센터 이용시민 중 559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 친절성 96.8점, 신속성 96.3점, 정확성 96.0점, 설명력 95.9점, 향후 이용의향 95.0점, 전문성 94.4점, 연결용이성 94.1점으로 집계됐다. 종합만족도는 95.5점으로 365민원콜센터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사항은 신속한 상담사 연결(13.2%), 정확한 상담(4.3%), 쉬운 설명(3.2%), 상담사의 직접해결 강화(1.1%)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사 역량강화 등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 청주365민원콜센터를 통해 이뤄진 전화상담 서비스는 29만 건에 달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 7개 업체를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동일유리(주) △크로바기계 △㈜에이치앤비나인 △㈜에스엔티 △㈜로덱 △㈜메디클러스 △부강이엔에스(주)다. 이 업체에는 2020년 2월에 개최되는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 때 인증서가 수여된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인증서뿐만 아니라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3%) 5년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신청 때 가점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시는 고용선도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았다. 신청 기준은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 5% 이상, 고용 증가인원 5명 이상이다. 시는 신청서를 낸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7개 업체를 뽑았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2020년 시정 방향을 가늠하는 사자성어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올해 협치와 포용을 담아낸 '동심만리(同心萬里)'에 이어 민선7기 시정 목표 연속성을 고려해 여민동락을 선정했다고 시는 23일 밝혔다. 어렵고, 생소한 한자가 아닌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쉬운 기존 성어를 골라 시민행복을 시정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담겼다. 여민동락은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왕이 백성들에게는 고통을 주면서 자기만 즐긴다면 백성들이 반발하겠지만,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면 왕이 즐기는 것을 함께 기뻐할 것'이라는 맹자의 '양혜왕장구(梁惠王章句)'에서 유래됐다. 백성을 중심으로 한 통치자의 이상적인 자세를 비유하는 말로 '여민해락(與民偕樂)'과 같은 의미다. 시는 이를 기조로 내년 시민체감형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 환경문제부터 대중교통 불편,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내년 시정은 시민의 삶과 동떨어짐 없이 함께 즐기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성호물산(주)(대표 김현자)이 23일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성호물산은 혜원장애인복지관, 하늘재보호작업장, 성모꽃마을, 야고보의 집 등에 정기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나눔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제1호 '다함께돌봄센터'가 23일 가경주공6단지아파트에 문을 열었다. 가경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정원 20명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부모가 마음 놓고 경제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다. 기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로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는 2022년까지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19곳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가 올해는 지방의회 단골 꼬투리 잡기인 '외유성 연수'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자의든 타의든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자비까지 들여 국내에서 우수 사례를 찾아다닌 노력을 오히려 인정받을듯하다. 지난 20일 열린 2차 장례회(48회)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소화한 청주시의회가 한해를 마감했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5개 상임위원회 중 행정문화위원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해외연수를 가지 않았다. 행정문화위는 지난 8월 31일 7박 9일간 일정으로 그리스와 터키로 연수를 떠났다. 위원 8명은 현지에서 문화유산 관리·육성 방법과 문화체육시설 안전 실태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연수 결과를 보면 관광 비중이 더 큰 외유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나머지 4개 상임위는 해외 연수를 아예 진행하지 않았다. 복지교육위·농업정책위는 10월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공동 연수를 진행하려 했으나 출국하지 않았다. 경제환경위도 비슷한 시기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관리 실태와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려 했으나 중단했다. 도시건설위 또한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중교통 운영 방안 등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도심 외곽지역 난개발 방지, 건축물 허용 용도 정비 등을 담은 도시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개정 내용을 보면 비도시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해 유보 및 보전용도 지역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을 대지면적 5천㎡ 이상으로 강화했다. 계획관리지역에서 일반 숙박시설과 생활 숙박시설은 건축을 아예 차단했다. 단 관광 숙박시설은 건축이 가능하다. 토지분할기준은 한 필지 당 3필지 이내 분할, 3년 이내 재분할 금지, 분할 후 면적은 1천㎡ 이상이다.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전녹지 내 지정·등록된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 및 부대시설 건축은 가능하도록 했다. 생산·자연녹지 내 기존 기반시설 미설치 주거용 건축물은 330㎡ 규모로 증·개축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기타 자연경관 지구 및 특화경관지구 내 주거지역은 대지면적의 15%, 녹지지역은 대지면적의 30% 이상 조경을 설치하도록 기준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가 개정·공포됨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개발행위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개발로 유도할 방침"이라며 "토지 쪼개기와 택지식 분할 근절, 경관지구 내 녹지 확충이 가능할 것으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의 '2019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농기센터는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8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람객 21만 명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 사업 97개도 추진했고, 농촌지도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팀 1개 신설과 인력 5명 증원했다.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8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는 성과도 올렸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성강제(흥덕구청 민원지적과장)씨 여혼 = 28일 오전 11시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3층 마르시아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1일 사직2동 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이 학교 1학년 2반 학생들은 이날 1년간 모은 학급비로 연탄 400장을 구매해 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서원고 학생들은 2017년부터 학급비를 모아 연탄배달, 생필품 지원, 김치 나눠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 관련 부정선거 의혹이 격화되고 있다. 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윤현우 전 건협 충북도회장이 30일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윤 전 회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지역건설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후보 사퇴 선언'과 함께 '김상수 현 중앙회장의 선거방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오는 15일 치뤄지는 대한건협의 29대 회장 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윤 전 회장(삼양건설 대표이사)을 비롯해 나기선 전 서울시회장(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 한승구 전 대전시회장(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예비후보는 대한건협 16개 시도 대의원 157명 가운데 20%(32명)의 추천서를 받아야 본 후보에 등록할 수 있다. 윤 전 회장은 "김상수 현 회장은 최소한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자신에게) 예비후보 사퇴를 종용하며, 다른 모 예비후보가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회장이) 각 시도 회장에게 전화를 해 추천서를 써주지 못하도록 선거방해를 하고 있다"며 "추천서를 부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의회가 시내버스준공영제 계약 갱신에 찬성표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청주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동안 시행해 온 버스준공영제의 계약 갱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 7월 합의한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에 명시된 '본 협약은 3년마다 갱신하며 갱신여부는 위원회의 검토 및 의결을 통해 결정하고 위원회에서 갱신중지를 의결하면 준공영제는 중지한다'는 조항에 따른 행정조치다. 1회차 계약은 올해 12월로 만료되고 2회차 갱신 계약을 진행해야 내년 1월 준공영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4일 계약 갱신에 대한 찬반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서 재경위의 의견이 찬성으로 모아진다면 다음달 8일 진행될 시의회 본회의에서 계약 갱신이 최종 의결된다. 시의회의 최종의결이 나면 시는 12월 중에 준공영제 시행 업체들과 세부조율을 거쳐 조인식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다시 3년 간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준공영제를 운영해오면서 2021년 516억원, 2022년 660억원의 재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704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것으로 추산되고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