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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의혹 풀기 위해 제주행

청주상당署, 조만간 형사 파견

제주지검과 협의해 조사 예정
"고의·과실 등 다양한 가능성
신중·세밀하게 철저히 수사"

  • 웹출고시간2019.06.12 18:15:23
  • 최종수정2019.06.12 18:15:22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조만간 형사들을 제주도로 보내 고유정(여·36)씨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고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제주지검과 조율을 통해 참고인 조사 등을 벌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숨진 의붓아들 A(4)군의 아버지 B씨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이들에 대한 휴대전화 및 PC 등 디지털 증거 분석과 약물 투약 가능성 관련 처방내역 자료, 주변인 탐문 수사 등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 자문 등 A군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건과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에 대한 연관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께 고씨의 의붓아들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A군은 의식과 호흡·맥박이 모두 없던 상태였다. A군 몸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내놨지만, 정확한 사인은 특정되지 않았다. 장기 손상도 없는 데다 특이 약물이나 독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숨진 A군은 고씨와 재혼한 현 남편 B씨가 전처와 낳은 아이다. 제주의 할머니 집에서 지내던 A군은 청주에 놀러 왔다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고유정에 대한 조사는 제주지검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만큼 의붓아들 사망 원인에 대해 고의·과실·자연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고 세밀하게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는 별개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씨는 살인 및 사체유기·훼손·은닉 등의 혐의로 1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제주경찰은 고씨의 범행을 가정사로 인한 계획적 단독범행으로 결론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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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